최근 5년간 상위 30개소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약 3,000건이고, 투다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최근 5년간 상위 30개소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3,139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 항목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724건으로 전체 사례 중 23%를 차지했다.
이어서 ▲위생교육 미이수 693건(22%) ▲기준 및 규격 위반 686건(21.9%) ▲영업신고 등 관련 사항 248건(7.9%)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45건(7.8%) ▲건강진단 미실시 236건(7.5%) ▲멸실/폐업 226건(7.2%) ▲기타 15건(0.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는 투다리(531건)였다.
이어서 ▲맘스터치(234건) ▲파리바게뜨(227건) ▲뚜레쥬르(190건) ▲BBQ(183건) ▲BHC(166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투다리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45건 중 442건이 청소년 주류 제공으로 인한 위반 내역으로 드러났다.
이에 최 의원은 “철저한 가맹점주 교육 및 당국의 중점적인 단속을 통해 올바른 외식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청소년 주류제공의 경우 양벌 규정에 따라 영업주와 종업원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일순간의 방심 또는 방조로 무거운 처분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철저한 가맹점주 교육과 보건 당국의 지속적이고 면밀한 점검·관리를 통해 업계 안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장수 대비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상위 5곳은 투다리, 역전할머니맥주, 맘스터치, 뚜레주르, 신전떡볶이 순이었다.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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