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지난 3월 16일부터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출원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특허로’(전자출원 홈페이지)에 대한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 선보이는 ‘특허로’에서는 상표출원부터 통지서 수신, 수수료 납부, 심사처리 상황 조회, 등록증 발급까지의 모든 고객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상표 출원이 가능해진 것 이외에도 신규 ‘특허로’에는 최신 IT 기술이 적용되어 민원 편의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HTML5 표준 기술 기반의 반응형 웹으로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적합한 화면 UI(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브라우저 공인인증서, 디지털 원패스를 통한 간편 인증 기능을 제공하며, 전자서명법이 개정되면 사설 인증서 사용도 가능하다.
한편 HTML5(HyperText Markup Language 5)은 웹 문서를 제작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표준규격으로 이식성이 뛰어나, HTML5로 웹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면 거의 모든 디바이스나 플랫폼(예: 리눅스,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허로’ 초기화면에서 사용자가 직접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구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출원데이터를 분산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출원 중계서버를 구축하여 휴일을 포함하여 24시간 무중단 출원 접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같이 업그레이드된 ‘특허로’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모든 권리에 적용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우선은 상표 분야에서 모바일 출원을 시작했지만, 조만간 특허·디자인 등 모든 지식재산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중이다”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미래를 바꾸는 큰 발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즉시 그 현장에서 ‘특허로’에 접속해 출원이 가능하도록 해서 지식재산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4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