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 2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세브란스, 대구동산, 단국대, 순천향대천안, 아주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7-28 19:10:30
기사수정

7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 로봇수술 5천례 달성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25일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하고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7년 3월 다빈치S 장비 가동을 시작했으며, 2019년 다빈치 XI 모델을 추가로 도입하며 연간 약 1,000건의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진료과로는 비뇨의학과가 가장 로봇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했으며, 산부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간담췌외과가 뒤를 이었다.

수술 질환별로는 전립선 관련 질환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요관암, 방광암, 자궁 질환, 갑상선 질환 등에서 로봇수술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외에도 위암이나 대장암, 폐암, 심장 질환, 간 이식 등에도 활용되는 등 점차 적용 질환과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송영구 병원장은 “연세 의학이 국민 건강 증진과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큰 뜻을 담아 시작한 로봇수술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수술 적용 분야도 확대되는 등 점차 보편적인 치료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병하 로봇수술위원장은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에 적게 상처를 내므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미용적으로 우수하다”며, “미세한 로봇팔의 움직임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 야간 투석 실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 인공신장실이 8월 1일부터 야간 투석 진료를 시작한다. 야간 투석 운영을 통해 낮 시간에 내원하기 힘든 직장인 등 투석환자들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은 대구 지하철 2호선(청라언덕역), 3호선(서문시장역)과 모두 인접하는 등 대구 중심부에 위치해 환자 접근성이 높다. 

신장내과 전문의 2명이 상시 진료할 뿐만 아니라, 최신 투석장비와 49개 병상 등 양질의 투석 환경을 바탕으로 오는 8월부터 3부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 15개의 진료과와 연계해 각종 합병증의 사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협진 체계도 활성화 되어 있다. 

특히 24시간 응급시스템 구축으로 응급환자 및 중환자의 응급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치료법을 통해 기존 혈액투석으로 제거하기 힘든 굵은 입자의 요독 제거가 가능하고 장기 투석 시 발생하는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서영성 병원장은 “이번 야간 투석 운영을 통해 정기적인 투석이 필수적인 투석환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투석치료를 받을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최신 혈액투석 장비를 구비한 인공신장실에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투석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환자안전의 날 행사 개최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지난 27일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명용 병원장은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포하는 환자안전 선서를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과 함께 낭독했다. 이어 ‘환자안전사건 예방을 위한 환자안전문화 향상’을 주제로 류경민 QI실장(흉부외과 교수)의 특강도 진행됐다. 

또 7월 한 달간 환자안전 사진전, 환자안전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며, 환자안전 개선 우수사례 공모전도 시행하는 등 환자중심의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명용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인식 수준이 향상되고 환자안전법 및 의료기관인증 등 제도적인 영향으로 환자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우리의 책임의식과 노력으로 환자안전문화를 향상해야 할 것이다”며, “우리가 개선하고 있는 모든 활동은 지금 돌보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우리 자신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질 향상 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병원의 사명이자 핵심가치를 실현하는데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개념 ‘이동형 음압기’ 개발 착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가변형 메디컬 음압챔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이비인후과)교수와 박정완(감염내과)교수를 중심으로 정동길(응급의학과)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 한수하 교수, 카이스트 김형수 배충식 교수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2022년 보건복지부 감염병 의료 안전강화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3년간 진행된다.

‘가변형 메디컬 음압챔버’는 코로나19바이러스 등 고위험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의 이동에 사용되던 음압기를 크게 개선한 신개념 이동형 음압기를 말한다.

연구책임자인 최성준 교수에 따르면 개발할 음압기는 이송뿐만 아니라 음압병실에서나 가능했던 진료·처치·시술이 모두 가능한 기능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개발할 음압기는 완벽한 비말의 물리적 차단과 가변형이라서 챔버 내 환자를 대상으로 CT, MRI 등 영상검사를 비롯해 모든 검사와 다양한 시술, 출산까지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3번째 선정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16년, 2021년에 이어 3번째 선정으로 충남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연구기간은 2022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8년 6개월로 총 사업비 42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이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초격차 SUPER*Senior Wannabe 플랫폼 구축’ 사업이며, SUPER*Senior 대상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업화 및 자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창형(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부원장, 정신건강의학과)연구책임자는 “이번 연구사업은 기대수명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초고령화시대를 앞두고 사람들이 질병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 헬스케어 목표에 따른 개인 맞춤형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며, “아주대의료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및 특화된 기술에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이번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며, 궁극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노년생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098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올, 큐레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씨월드, 셀트리온,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GSK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