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병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대표적인 병원들을 살펴본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을 위한 선물 전달
건국대학교병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하루 동안 진료받는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선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주한덴마크대사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옥토 인형·레고 장난감 600개 전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주한덴마크대사관으로부터 옥토(문어) 인형 100개 및 레고 장난감 500개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랜드 멍크 보건의료 참사관, 송영구 병원장, 이정일 발전기금강남부국장, 이영목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을 입원 중인 미숙아 환아들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신생아와 미숙아들을 위해 옥토 인형과 장난감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주한덴마크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숙아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캥거루 케어’와 덴마크 대사관의 ‘옥토 프로젝트’가 더해짐으로써 신생아와 미숙아 케어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번 기부로 강남세브란스병원 미숙아 환아들이 쾌유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아 환아들의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는 지난 2013년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에게 뜨개질을 이용해 탯줄을 연상시키는 문어모양의 옥토 인형을 주자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돼 널리 알려지게 된 프로젝트로, 이후 소아병동 환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아 위로 이벤트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4일 오후 소아청소년과병동에서 조촐한 환아 위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어린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이벤트는 칫솔·치약,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위생용품 선물꾸러미 증정과 형형색색 풍선들로 장식된 포토존에서 사진촬영하기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열감기로 입원했다는 김 모(남, 5) 환아의 부모는 “아이가 고열로 축 처져있어 마음이 아팠는데 오랜만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면서, “바쁜 와중에도 이벤트를 열어 준 의료진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김승수 과장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빠른 쾌유를 위해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성심병원, 어린이들 대상 선물 전달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4일 오후, 본관 소아병동에서 입원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병원에서 준비한 선물 외에도 주한 덴마크대사관에서 제공한 문어인형과 레고도 함께 제공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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