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 인과성을 검토한 결과 796건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서은숙 교수)이 현재까지 총 48차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근거 불충분한 사례도 검토
이번에 평가 상정된 총 5,031건(사망 1,349건, 중증 1,528건, 아나필락시스 2,154건) 중 796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789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됐다.
이어 87건(사망 14건, 중증 73건)이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검토됐다.
지난 1월 28일 진행된 제 48차 회의에서는 신규 158건(사망 52건, 중증 36건, 아나필락시스 70건) 및 재심 4건(사망 1건, 중증 3건)을 검토했다.
이 중 인과성 인정은 아나필락시스 28건, 근거 불충분한 사례는 사망 1건(급성심근염) 및 중증 1건(급성심근염)이었다.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 분석 결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48차 회의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 신고사례 52건의 평균 연령은 67.8세(범위 32~94세)였다. 이 중 44례(84.6%)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등)이 있었다.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6건), 화이자(22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9건), 모더나(3건), 얀센-모더나 교차접종(2건),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10건) 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36례의 평균 연령은 60.9세(범위 15~85세)였다. 이 중 29례(80.6%)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0.0일(범위: 0.01∼93.5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건), 화이자(22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2건), 모더나(3건),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6건), 얀센(1건), 얀센-모더나 교차접종(1건)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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