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 및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3차 접종의 필요성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4%를 차지하고, 국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물론 18세 이상 2차 접종자가 신속하게 3차 접종을 실시해 단기간에 면역력을 높이고 변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3차 접종…중증·사망 예방효과 확인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실시 중인 3차 접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증 진행 위험 91% 낮춰
확진자에서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사망포함)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1% 낮게 나타났다.
▲60~74세 100% 3차 접종 효과
‘2차 접종 후 확진군’과 비교해도 ‘3차 접종 후 확진군’의 중증 진행 위험은 60~74세에서 100%, 75세 이상에서 88.3% 낮게 나타나 3차 접종 효과가 확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12월 2주 기준 확진자 중 예방접종력에 따른 연령대별 누적 중증화률 위험도 비교
▲3차 접종률 증가…집단감염 등 감소
최근 3차 접종률 증가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낮아지고 있고,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감소하고 있다.
◆접종대상
3차 접종 대상은 2차 접종을 완료한 18세(2003.12.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중 2차 접종 후 3개월[90일 : 얀센백신 접종자, 면역저하자는 2차접종 완료 후 2개월(60일) 경과자]이 경과한 사람이다.
대상자에게는 개인별 접종 일정에 따라 대상자 안내 및 사전예약을 위한 개별 안내 문자가 순차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2022년 1월 중 3차 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되는 인원 약 820만 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 문자발송을 완료했고,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접종방법
3차 접종을 받으려면 △(사전예약) 후 접종,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접종) 중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60세 이상은 온라인을 통한 예약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12월 말까지 인플루엔자 접종방식과 마찬가지로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당일 방문을 통한 접종을 시행 중이다.
다만 12월 말까지 고령층의 집중접종기간이 종료된다.
3차 접종 대상의 대다수가 50대 이하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1월부터는 당초와 같이 고령층도 사전예약에 기반한 접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에도 고령층의 온라인 예약을 지원하기 위해 대리 예약, 콜센터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예약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속한 3차접종을 위해 한시적으로 예약일 2일 후 날짜부터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1월부터는 예약 후 백신 배송기간을 고려해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표)3차접종 운영방식 변경
추진단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12월 31일까지 사전예약 없이도 편한 날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3차 접종을 받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국민들은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이 적용되는 2022년 1월 3일 이전에 3차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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