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이 60세 이상 고령층은 물론 1월부터 접종간격 3개월이 도래하는 18~59세 연령층도 3차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추진단은 3차 접종이 필요한 대표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3차 접종 필요한 이유
▲청장년층 감염시 전파력 높아
우선 청장년층은 상대적으로 고령층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이 감염될 경우 전파력이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더 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될 경우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
▲사회 전체 중증사망 비율 악영향
확진자 급증은 사회 전체의 중증사망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의료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진료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청장년층의 감염과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은 개인적 차원에서는 중증위험이 낮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사회적 차원에서는 오히려 중증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감소 확인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효과가 다소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다.
추진단은 “영국의 연구결과 등에서 3차 접종 시 70~75%의 높은 접종효과가 확인된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예방접종의 필요성은 여전히 뚜렷하다”고 밝혔다.
▲최근 5주간 돌파감염 누적 추정사례 증가
최근 5주간 18~59세(2021년 기준)의 돌파감염 누적 추정사례는 지속 증가하고 있어 청장년층의 3차 접종률을 신속히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3차 접종 간격 단축 등
이같은 맥락에서 프랑스, 독일, 미국 등 국외 다수 국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응해 3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최대한 신속하고, 최대한 많이 3차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진단은 “이는 단기간에 면역형성 인구를 확대하여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 사회 전체의 중증도를 낮추는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3차 접종 대상…총 3,869만 명
1월에는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에 대한 3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현재 3차 접종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1월 말을 기준으로 3차 접종 간격이 도래한 대상자는 총 3,869만 명이다.
1월에 추가로 대상이 된 약 1,245만 명은 대부분 18~59세가 해당된다.
▲누리집 통해 사전예약 가능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간격이 도래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문자를 통해 접종방법 등을 안내한다.
▲잔여백신 예약 통해 당일접종 가능
미리 예약하지 않고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접종(△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황에 따라 접종받으면 된다.
▲1월 10일부터 사업장 자체접종도 진행
신속하고 효율적인 3차 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1차· 2차 접종을 실시한 부속의원이 있는 사업장 중 희망하는 곳은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자체접종도 실시한다.
사업장 자체접종은 수요조사를 거쳐 30개소, 약 22.8만 명을 대상으로 1월 10일(월)부터 2월 25일(금)까지 3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 접종 등
▲등록외국인
기존에 접종했던 방식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누리집 등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미등록외국인
1차 접종 시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를 통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얀센 백신 접종자
1회접종 2개월(60일) 후 2차(부스터) 접종을 받아야 한다.
추진단은 “국외 사례나 연구는 물론이고 국내 실제 접종 자료를 통해 접종효과가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사전예약 또는 잔여백신 당일접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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