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전환(11.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차 접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정부는 18세 이상 국민들의 3차접종 적극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3차 접종이 필요한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확진자 급증
최근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 수가 최고치(12.15일 7,828명)를 기록하고, 12월 3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월 4주 대비 3.9배 이상 증가하는 등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이 일평균 1,900명대로 확진자의 31%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 유입 이후 현재까지 감염 환자는 총 148명(해외유입 37명, 국내감염 111명, 12.16일 0시 기준)으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중증·사망 증가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위중증, 사망자가 급증해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6%가 60대 이상이며, 위중증 환자의 51%, 사망자의 50%가 미접종군이었다.
60세 이상의 7.4%인 97만 명의 미접종군에서 60세 이상 사망자의 58%, 위중증 환자의 46%가 발생했다.
또 접종완료군에서도 접종 후 3-4개월부터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54.3%는 2차접종 후 돌파감염이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서는 신속한 3차접종과 미접종자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표)최근 2주간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력에 따른 확진/위중증/사망 비율(11.21.~12.4.)
◆돌파감염 증가
지난 4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2차 접종 완료군(4,039만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9만 2,075명(228명/10만접종자, 0.23%)이다.
10월 3주 이후부터 돌파감염률이 지속 증가해 11월 4주에는 10월 4주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그래프)연령대별 주차별 돌파감염률(11.28일 기준)
특히 접종을 먼저 시작한 60대 이상에서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10월 3주 이후 돌파감염률이 급증해 3차접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