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12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과학적 지식에 기반한 규제과학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바이오헬스·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첫 번째 세션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 ▲의약품 전주기 안전성·유효성 평가에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활용전략, ▲식의약 데이터 혁신전략이다.
여기에서는 ▲의료기관의 진료 정보 같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한 사례를 공유하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를 임상시험 디자인 설정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한다.
또 ▲데이터 생산부터 활용까지 식의약 데이터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규제과학 전략 모색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계·제약업계 전문가와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 지원방안과 임상시험 분야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강립 처장은 “의료현장에서 제품을 실제 사용하면서 축적된 자료는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는데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된다”며, “이번 포럼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혁신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 활발하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식의약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에 대한 원칙을 명확히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과 협력을 강화하여 빅데이터 연계․공유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데이터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표)식의약 데이터 혁신전략(안) 기대효과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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