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총 4개소에 405병상을 추가 지정했다.
또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7개소) 대상 행정명령을 통해 52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장관 권덕철, 이하 중수본)는 이같이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의료대응계획’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60세 이상, 18세 이하 대상…의료 및 방역조치 강화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60세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 및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수도권 요양병원·시설 등 PCR 검사 주 2회로 확대 등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수도권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종사자 대상 PCR 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한다(추가 접종 후 2주 경과한 경우는 면제).
경기도는 지난 11월 10일부터 주 2회 PCR 검사를 시행 중이다.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총 4개소 405병상 추가 지정
최근 요양시설·병원 돌파 집단감염 등에 따른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총 4개소 405병상 추가 지정했다(11.11.).
서울지역은 2개소 180병상(보라매요양병원 90병상, 퍼스트요양병원 90병상)을 지정했다.
또 인천·경기 각 1개소 225병상(청라백세요양병원 142병상, 신갈백세요양병원 83병상)을 지정했다.
▲소아·청소년 대상 방역조치…백신 예방접종 적극 권고 등
소아·청소년 대상 방역조치로는 집단감염 주요 시설을 집중 점검해 지도관리를 강화하고, 백신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반복적 감염발생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강화 등 추가조치를 검토하고, 학교 내·외 개인 방역수칙 준수 관리 및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는 예방이 어렵고, 예방접종의 편익과 고령층 전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접종기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병상 추가확보·병상 운영 효율화 추진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부족 우려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병상 추가확보와 병상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수도권 준중증병상 확보 행정명령 시행…추가 확보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7개소)을 대상으로 준중증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시행해 52병상(허가병상의 1%)을 추가로 확보한다.
행정명령에 따른 병상 확대로 인한 의료인력 문제는 각 병원 요청을 받아 중수본 대기인력[의사 17명(중환자 경력 2명 포함), 간호사 4,376명(중환자 경력 1,113명 포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증병상·중등증병상 운영효율화 추진
중증병상과 중등증병상의 운영효율화를 추진한다.
△중증병상=중환자실 입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장기재원시 재원 필요성에 대한 소명자료 구체화 등 중환자실 입원 적정성에 대한 평가기준 강화)하여 중환자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위주로 운영한다.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를 연계(step down)하여 치료하는 준증증병상을 확충하여 중증병상 회전율을 제고한다.
△중등증병상=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적시 퇴원[재택·생활치료센터환자가 상태 악화로 이송된 경우, 의료기관에서 적정치료 후 회복되면 신속히 재택·생활치료센터로 퇴원(전원)]해 퇴원환자를 거점 생활치료센터 또는 재택치료와 연계하도록 입원일수에 따른 차등 인센티브(예 :입원일수가 짧을수록 인센티브가 증가하여 평균 재원일수 단축을 유도), 퇴원기준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관계부처·지자체·의료계 등 협의를 거쳐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의료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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