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된 고령의 와상·치매환자 등의 신속한 전원 및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 이번주부터 수도권 지역에 6개소를 추가, 운영을 시작한다.
◆12월 13일 추가 6개 병원 운영 시작 등
12월 10일 기준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전국에서 7개소, 1,199개 병상(수도권은 5개소, 833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이번주부터 추가되는 6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중 ‘송파그랜드요양병원’, ‘신갈백세요양병원’이 12월 13일 운영을 시작했다.
나머지 4개 요양병원도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고령의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병상 여력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신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현황
또 향후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병전담요양병원 확충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거점전담병원 3개소 추가 운영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 대처 역량을 갖추고 있는 거점전담병원을 3개소(다보스·나은·대자인병원) 추가 운영한다.
▲12월10일 용인다보스병원 등 운영 시작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준)중환자, 중등증 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해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 12월10일 용인다보스병원이 운영(63병상)을 시작했다. 이번주 인천나은병원(24병상) 및 전북대자인병원(138병상)이 추가로 개소한다.
▲모든 병상 코로나19 환자 치료 활용 병원 5개로 확대
거점전담병원은 2020년 12월 10개소로 시작해 현재 21개소까지 확대 지정됐다.
이중 모든 병상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병원을 2개에서 5개[(기존) 박애병원, 베스티안 병원 (신규) 남양주한양병원, 혜민병원, 뉴성민병원]로 늘려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연말까지 약 500개 중등증 병상 추가 운영
지난 11월 발령했던 행정명령에 따라 운영을 준비해오던 병원들과 참여 의지를 가진 병원들이 연말까지 약 500개 중등증 병상을 추가로 운영했다.
이에 따라 병상 수용 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환자들의 입원 환경은 더 열악해지고 있고, 응급실 및 중환자실 등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은 심하지 않아 의료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와상 등의 문제로 돌봄이 필요한 요양병원 환자를 전담하는 의료기관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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