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6세 이하 영·유아에서 증가
36주(08.29∼09.04) 이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6세 이하 영·유아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영남 지역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검사 전문 의료기관의 병원체 감시 결과에서도, 38주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이 각각 33.7%와 43.2%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검출률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호흡기감염병 감소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규칙 준수로 호흡기감염병이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와 온라인 수업,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사람 간 접촉 빈도 감소, 해외여행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률 향상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한 호흡기감염병이 다시 증가 할 수 있고, 보육시설 및 학교의 등원·등교 확대로 감염위험에 취약한 소아에서 호흡기감염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특히 가을 이후 유행가능성이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접종대상자는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하고,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등 예방접종 대상 호흡기감염병의 전파 차단을 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호흡기감염병이 감소하였으나 올해 가을 이후 다시 증가할 수 있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인플루엔자를 비롯하여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제 4급 감염병인 급성호흡기감염증의 하나로 219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통해 표본감시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주로 4∼8월에 유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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