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27주차, 7.5.∼7.11.) 전 세계 신규환자가 300만명(WHO 기준)으로 전주(269만 명) 대비 11.5%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는 이전 주 대비 증가했으며, 6개 지역(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동부지중해, 아프리카, 서태평양) 중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순으로 신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미주지역…전 세계 신규 발생 32% 발생
미주지역[(27주) 확진 962,280명(-3%), 사망 23,715명(-11%)]의 경우 전 세계 신규 발생의 32%(962,280명)로 6개 지역 중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전체 추세를 볼 때 환자와 사망자 발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지난주 대비 16% 증가
그 다음 신규 환자가 많은 지역은 동남아시아로 전 세계 신규 발생의 24%를 차지했으며, 지난주 대비 16% 증가했다.
인도네시아[(27주) 확진 243,118명(+44%), 사망 5,882명(+71%)]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발생을 기록했다.
특히 방글라데시[(27주) 확진 76,272명(+35%), 사망 1,354명(+52%)]에서는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유럽 지역 전주 대비 약 20% 증가
유럽 지역의 경우에도 영국, 러시아, 스페인을 중심으로 발생이 급증해 신규 환자 수가 전주 대비 약 20% 증가한 상황이다.
(표)주요 7개국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7.12.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적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행 억제를 위해서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