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새 단장 후 운영 개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장례식장이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리모델링은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과 조문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존 장례식장 구조를 유지하되 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내원객의 불편 해소 및 노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장례식장 전체의 도배·도색과 함께 각 시설의 노후 비품을 최신화했으며, 기존 좌식 접객실을 입식화하고, 내부 조명과 마감재, 냉난방기 등도 전격 교체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 최근 완료된 보라매병원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을 통해 장례식장 이용객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도 구축해, 장례식장 서비스 품질과 환경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용 원장은 “기존의 노후화된 장례식장을 단장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공간 뿐 아니라 고객응대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신(新) 장례문화 조성과 함께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성심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병원 내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자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춘천성심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AIDE: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427.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다.
특히 춘천성심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총 84.8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춘천성심병원은 ▲중증 뇌출혈 분야 국내 최초 유전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 개발 ▲물리적 한계에 의한 의료 불평등 해소 ▲신의료 통합솔루션 상용화 및 세계 진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의 결과물인 뇌출혈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이 상용화되면 1차 의료기관 및 의료 취약지역에서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을 보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재준 병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융합 연구 상용화를 앞두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생체신호 데이터 관리·분석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통해 뇌출혈 치료 및 관리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3회 연속 주관기관 선정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서울아산병원은 2018년, 2020년에 이어 이번 2021년 과제까지 3회 연속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2029년까지 국내 주요 암, 희귀·난치성 질환 등 신약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의 ▲임상데이터 활용 ▲약물반응 예측 ▲정밀표적 발굴 ▲환자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입되는 연구비는 총 427억 5,000만 원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협력 관계를 맺은 국내 주요 제약사, 바이오벤처 기업들은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빅데이터는 물론 우수한 바이오 기술, 임상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년 6개월간의 연구 기간 동안 ▲의료현장 통합 지식베이스 및 인공지능형 가상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체외환자모델의 데이터 기반 분류를 통한 인공지능형 약물반응 예측 기술 개발 ▲치료표적 발굴 특화 인공지능 기반의 개방형 신약 개발 지원 ▲유전체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 기술 개발 ▲플랫폼 확산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및 기술사업화 등 5개의 세부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육성 R&D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영학(심장내과 교수) 정보의학과장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 빅데이터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산업체, 연구기관들과 협력함으로써 임상 적용 및 상용화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총 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세 번 연속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틀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선행 과제들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사람중심 융합기술’ 기반 의료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으로 세 번째 과제까지 수주해낸 것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연구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R&D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 건강과 국가 성장에 이바지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좋은삼선병원, 제2기 환자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제1기 환자안전지킴이 수료식
좋은삼선병원(병원장 이용성)이 지난 15일 신관 8층 대강당에서 ‘제2기 환자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제1기 환자안전지킴이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기 활동 인증장&선물 증정, 2기 임명장&릴홀더 증정, 환자안전지킴이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환자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해 안전한 병원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QPS실 송영권 과장은 “의료서비스의 기본은 환자 안전이며 환자 안전은 정확한 환자확인에서 시작된다. 환자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2기 환자안전지킴이 인원은 간호부, 진료지원부 부서별로 매월 ‘(환자안전) 지킴이 날’을 통해, 병원 라운딩 및 워크숍을 갖고 환자안전점검 및 환자확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지역암센터, 2021년 상반기 암관리사업 협의체회의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헌)가 지난 15일 ‘충북지역암센터 2021년 암관리사업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원격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협의체회의는 충북지역암센터 암진료부 및 암관리사업부의 ▲2021년 암관리사업 사업계획 ▲상반기 추진 현황을 보고하여 충청북도 지역사회 암관리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헌 소장은 “도내 유일의 충북지역암센터와 도청 시⋅군 보건 관계자 여러분,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암 예방과 암 진단, 암 생존자 관리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까지 완성된 암관리사업을 추진하여 도민분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