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영국/나이지리아 및 브라질(P.1)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가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세포주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 미국 뉴욕 변이바이러스와 영국/나이지리아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영국 등 다른 변이바이러스와 유사하게 효능이 일부 감소하지만 여전히 중화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브라질 변이바이러스(P.1; 501Y.V3)는 기존 바이러스 GR 유전형에 비해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술수요조사 결과
국내 mRNA 백신의 개발 지원을 위해 제약사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기술수요조사(1차:3.18~3.24, 2차:4.15-4.30) 결과를 설명했다.
▲국내 백신 개발 기술 수요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위원장 :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의 전문위원회인 ‘mRNA백신 전문위원회’ 회의(1차 회의, 3.9일)의 후속조치로 mRNA 백신 개발전략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국내 백신 개발 기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17개 기업, 기술수요조사서 제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17개 기업에서 기술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
원자재 생산, mRNA 백신 안정화 기술, 지질 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등 약물전달체 기술, mRNA 생산에 필요한 벡터 기술 등이 정부 지원이 필요한 기술 분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mRNA 기술과 관련한 정부부처별 지원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mRNA 백신 전문위원회’를 개최(5월17일 개최 예정)하고, 국내 mRNA 백신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125개 병원 6,825명 환자 투여 등
5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제 투약현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25개 병원 6,825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는 현재까지 72개 병원 3,026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45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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