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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유행 본격화…수도권 약 75% 차지 - 거리 두기 단계 상향 효과 안보여
  • 기사등록 2020-12-14 0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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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1일 평균 국내환자수…그 전주 대비 174.3명 증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6.~12.12.)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662명으로 그 전 주간(11.29.~12.5.)의 487.7명에 비해 174.3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19명으로 그 전 주간(11.29.~12.5.)의 116.3명에 비해 102.7명 증가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494.4명으로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2월 13일 수도권이 786명을 기록해 매우 가파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지역적 편차는 있지만 경남권 77.7명, 충청권 36.3명 등 전반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양한 형태 감염 발생…의료 대응 역량 확보 중
거리 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사업장,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가족·지인 모임 등 다양한 형태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검사를 대폭 늘리고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여 감염원 차단에 주력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병상, 의료인력 등 의료 대응 역량을 최대한 확보 중이다.


중대본은 “현재의 3차 대유행 위기는 국민들께서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주셔야만 극복할 수 있다”며, “안전한 집에 머무르며 이동을 최소화하고,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외출을 할 때에는 마스크를 정확히 착용하고, 증상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대본은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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