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미응시자에 대해 추가 접수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의사 국가시험에 총원의 14%인 446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더 이상 재신청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의협은 “지난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및 정부와의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라는 점을 여당과 정부는 명심하여야 한다”며, “이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서 마땅히 구제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의협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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