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지방식약청과 지자체 및 교육청이 합동점검반을 구성,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학교급식소와 이들 급식소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 등 약 7,0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급식에 자주 사용하거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및 잔류농약 검출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표)최근 5년간 학교 식중독 발생 현황
(표)최근 5년간 월별 학교 식중독 발생 현황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와 농축수산물안전과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음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고온‧다습한 가을 개학 철에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급식소에서는 가열한 음식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