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경우 교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과제 선정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안과 김경우 교수의 연구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김경우 교수가 진행할 연구는 ‘면역 세포 수용체 조절 기술을 이용한 안구 표면 면역 염증 치료 전략’이란 주제의 연구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경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절 T 림프구와 대식세포의 면역 수용체의 기능을 컨트롤하여 각막이식 후 거부반응과 이식편대숙주병 등 안구 표면의 난치성 면역 염증 질환들에 대한 치료적 잠재성을 확인 및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며, “면역 질환과 염증 반응이 흔한 외안부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적 접근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우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병원 및 서울대병원 안과 임상강사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안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각막, 각막이식, 결막질환, 백내장, 외안부재건술, 콘택트렌즈 진료가 전문이며, 대한안과학회 우수 구연상 및 우수 포스터상, 미국시과학학회 우수학술상, 대한안과학회 젊은 의학자 학술 연구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해 과학기술의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고대 이호왕 명예교수·송진원 교수, ‘한타바이러스학’ 발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미생물학교실 이호왕 명예교수와 송진원 교수가 공동집필한 저서 ‘한타바이러스학(Hantavirology)’이 발간됐다.
국내 최고 권위 학술기관인 대한민국학술원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된 이 저서는 바이러스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이호왕 명예교수와 임진바이러스, 제주바이러스 및 여러 국내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한 송진원 교수의 연구 성과를 총망라했다.
본 저서 1부는 한타바이러스 연구사로 1976년 한탄강 주변 등줄쥐의 폐조직에서 세계 최초로 신증후군 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10년의 연구 끝에 예방백신 개발에 성공해 세계 의학 발전과 인류 건강복지에 기여한 이호왕 명예교수의 연구 역사를 다루고 있다.
2부는 신종 한타바이러스와 최근 연구로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최근 국내에서 분리된 한타바이러스, 최신 연구 동향 등을 저술하며 이해를 돕는다.
이호왕 명예교수는 발간사를 통해 “과학적으로 위대한 업적은 창의적이고 튼튼한 기초지식 위에 수많은 실험을 거쳐야만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발견하기까지 모든 역사적 연구 과정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본 저서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의 연구 성과와 역량을 결집한 저서이며, 학술원 총서로 출판해 후속세대와 공유함으로써 국가학문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 이동건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가 지난 21일 제 53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과학 ·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동건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의 핵심가치에 따라 면역저하환자의 감염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감염질환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위한 격려로 알고 환우와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건 교수는 감염질환 연구와 진료에 큰 공적이 있고, 면역저하환자 감염질환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국내외 논문 280여 편(SCI급 150여 편)을 발표했고, 지금까지 약 1,800회 인용됐다.
또 다제내성세균, 진균 조기진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진균, 바이러스 감염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항생제 약동학·약역학 및 백신 검증 동물모델을 보유, 연구하고 있고, 항생제와 백신 관련 국내 최고의 임상 경험이 있다.
◆일산백병원 임길병 교수 제53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임길병 교수가 제53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제53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과학기술진흥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다.
임길병 교수는 뇌졸중 및 연하재활에 대한 연구와 국산 재활로봇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재활로봇 보급사업’에 참여했으며 이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길병 교수는 “우선 이번 표창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로봇재활치료와 같은 다양한 재활치료법을 연구하여 재활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 보험·고시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 평가위원회 자문위원, 대한재활의학회 보험이사,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감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탄성심병원 김기철 물리치료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김기철 물리치료팀장이 대한병원협회로부터 2020년도 상반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철 물리치료팀장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을 시작으로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장으로 근무하며, 물리치료와 재활분야에서 26년간 근무하고 있다. 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보험이사로 활동하며 봉사활동 및 물리치료 학술발전에도 공헌했다.
특히 지난 2019년 8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제즈카잔 메디컬센터 및 시립병원에서 현지 의료진과 함께 환자를 평가, 치료, 교육해 우리나라 의료브랜드 향상 및 보건의료계 발전에 공헌해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철 팀장은 “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물리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최고의 물리치료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은 도수치료실에서 어깨관절,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에 대한 체계적인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동치료실에서는 뇌졸중에서부터 척추손상, 파킨슨병을 비롯한 운동질환에 대한 중추신경계 전문 물리치료를 하고 있다.
또 소아 분야에서는 소아재활 전문의가 뇌병변 및 발달지연 환아 등을 대상으로 소아 사경 및 사두증 클리닉을 개설하여 전문적인 소아 물리치료를 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손호현 명예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제46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
서울대치과병원 손호현(치과보존과 전문의)명예교수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제46회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손호현 명예교수는 1976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교직생활 동안 보존수복학과 근관치료학 관련 논문 약 270편을 발표했으며, 치아의 상아질 재생과 관련해 2건의 공동발명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손호현 명예교수는 “학문의 길을 열어 주신 (고)김영해 교수님, 이명종 지도교수님과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의 여러 스승님들께 영광을 올리고, 동료교수님들께 감사하며, 제자들의 노력 덕분에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