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3월 18일 오전 9시부터 3월 19일 오전 9시까지 2개 지역(지부티, 몬테네그로)이 추가된 가운데 전 세계 143개국에서 20만 5,308명(사망자수 8,645명)으로 보고됐다.
특히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독일에 이어 프랑스도 누적 확진자수에서 한국을 넘어선 것은 물론 추가확진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 추가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추가확진자수…이탈리아>독일>스페인>미국>프랑스>이란 순
3월 18일 오전 9시부터 3월 19일 오전 9시까지 추가된 현황을 살펴보면 이탈리아 4,207명(사망자 475명), 독일 3,070명(사망자 4명), 스페인 2,538명(사망자 107명), 미국 1,536명(사망자 12명), 프랑스 1,404명(사망자 69명), 이란 1,192명(사망자 147명) 등으로 1,000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표)코로나19 환자 발생 3,000명 이상 국가 지난 1주간 발생 동향
이어 영국 676명(사망자 5명), 오스트리아 514명(사망자 1명), 벨기에 401명(사망자 9명), 스위스 353명(사망자 2명), 포르투갈 311명 (사망자 2명), 노르웨이 254명, 스웨덴 220명, 캐나다 145명, 호주 135명(사망자 1명), 룩셈부르크 122명, 말레이시아 120명(사망자 2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 폴란드 90명(사망자 2명), 루마니아 88명, 핀란드 87명, 덴마크 84명, 체코 81명, 아일랜드 69명, 브라질 57명(사망자 1명), 인도네시아 55명, 러시아·파키스탄 54명, 에스토니아 53명, 터키 51명(사망자 1명), 아이슬란드 51명, 싱가포르 47명, 칠레 45명, 이스라엘 44명, 일본 41명(사망자 2명), 페루 41명, 사우디아라비아 38명, 그리스·라트비아·태국 각 35명, 슬로바키아 33명, 아르메니아 32명, 이집트 30명(사망자 2명), 카자흐스탄 30명, 세르비아 26명, 불가리아·사이프러스·안도라·크로아티아 각 25명, 홍콩 2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대만·우루과이 각 23명, 슬로베니아 22명(사망자 1명), 콜롬비아 20명, 바레인 19명, 리히텐슈타인·몰타 18명, 요르단 17명 (사망자 1명), 북마케도니아·파나마 각 17명, 아랍에미리트·아제르바이잔 각 15명, 우크라이나 14명(사망자 1명), 아르헨티나·인도 각 14명, 레바논 13명(사망자 1명), 스리랑카 13명, 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 각 12명, 모로코·캄보디아 11명, 이라크 10명(사망자 1명), 벨라루스 10명 등이 추가 확인됐다.
이외에 과들루프·리투아니아·뉴질랜드·오만·코스타리카·패로제도 각 9명, 알바니아·헝가리 8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명, 산마리노 7명(사망자 9명), 나이지리아·브루나이 각 6명, 과테말라·베트남·조지아·지브롤터·카메룬·튀니지 각 5명, 마카오·세네갈·프랑스령기아나·DR콩고 각 4명, 마르티니크·베네수엘라·저지섬·팔레스타인·프랑스령레위니옹·카타르 각 3명, 가봉·괌·마요트·방글라데시·세이셸·아루바·자메이카·적도기니·쿠바·탄자니아·트리니다드토바고·파라과이 각 2명, 가나·르완다·몰도바·몽골·볼리비아·에티오피아·온두라스·케냐 각 1명 등도 추가됐다.
◆143개국 포함 전 세계 현황
추가 확진된 환자들을 포함해 3월 19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현황은 ▲홍콩 192명 (사망 4), ▲대만 100명 (사망 1), ▲마카오 15명, ▲일본 914명 (사망 31), ▲싱가포르 313명, ▲태국 212명 (사망 1), ▲말레이시아 673명 (사망 2), ▲베트남 66명, ▲인도 151명 (사망 3), ▲필리핀 187명 (사망 12), ▲캄보디아 35명, ▲네팔 1명, ▲러시아 147명, ▲스리랑카 42명, ▲아프가니스탄 22명, ▲파키스탄 241명, ▲인도네시아 227명 (사망 5), ▲부탄 1명, ▲몰디브 13명, ▲방글라데시 10명, ▲브루나이 56명, ▲몽골 5명, ▲카자흐스탄 36명, ▲우즈베키스탄 16명, ▲이란 17,361명 (사망 1,135), ▲쿠웨이트 142명, ▲바레인 256명 (사망 1), ▲아랍에미리트 113명, ▲이라크 164명 (사망 12), ▲오만 33명, ▲레바논 133명 (사망 4), ▲이스라엘 304명, ▲이집트 196명 (사망 6), ▲알제리 60명 (사망 4), ▲카타르 442명, ▲요르단 52명 (사망 1), ▲튀니지 29명, ▲사우디아라비아 171명, ▲모로코 49명 (사망 2), ▲소말리아 1명, ▲미국 7,769명 (사망 118), ▲캐나다 569명 (사망 1), ▲브라질 291명 (사망 1), ▲멕시코 93명, ▲에콰도르 58명 (사망 2), ▲도미니카공화국 21명 (사망 1), ▲아르헨티나 79명 (사망 2), ▲칠레 201명, ▲콜롬비아 65명, ▲페루 86명, ▲코스타리카 50명, ▲파라과이 11명, ▲파나마 86명 (사망 1), ▲볼리비아 12명, ▲자메이카 12명, ▲온두라스 9명,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1명, ▲쿠바 7명, ▲가이아나 4명 (사망 1), ▲베네수엘라 36명, ▲앤티가바부다 1명, ▲트리니다드토바고 7명, ▲우루과이 29명, ▲세인트루시아 2명, ▲수리남 1명, ▲과테말라 6명 (사망 1), ▲바하마 1명, ▲이탈리아 35,713명 (사망 2,978), ▲독일 12,327명 (사망 28), ▲프랑스 9,134명 (사망 244), ▲영국 2,626명 (사망 60), ▲스페인 13,716명 (사망 598), ▲오스트리아 1,646명 (사망 4), ▲크로아티아 81명, ▲핀란드 359명, ▲스웨덴 1,279명 (사망 3), ▲스위스 3,003명 (사망 21), ▲벨기에 1,486명 (사망 14), ▲덴마크 1,044명 (사망 1), ▲에스토니아 258명, ▲조지아 38명, ▲그리스 387명 (사망 4), ▲북마케도니아 36명, ▲노르웨이 1,423명 (사망 3), ▲루마니아 246명, ▲네덜란드 1,705명 (사망 43), ▲벨라루스 46명, ▲리투아니아 26명, ▲산마리노 109명 (사망 14), ▲아제르바이잔 34명, ▲아이슬란드 250명, ▲모나코 9명, ▲룩셈부르크 203명 (사망 1), ▲아르메니아 84명, ▲아일랜드 292명 (사망 2), ▲체코 464명, ▲포르투갈 642명 (사망 2), ▲라트비아 71명, ▲안도라 39명, ▲폴란드 246명 (사망 5), ▲우크라이나 21명 (사망 2), ▲헝가리 58명 (사망 1),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6명, ▲슬로베니아 275명 (사망 1), ▲리히텐슈타인 25명, ▲세르비아 96명, ▲슬로바키아 105명, ▲불가리아 92명 (사망 3), ▲몰타 48명, ▲몰도바 30명, ▲알바니아 59명 (사망 1), ▲사이프러스 58명, ▲터키 98명 (사망 1), ▲몬테네그로 2명, ▲호주 510명 (사망 6), ▲뉴질랜드 20명, ▲나이지리아 8명, ▲세네갈 31명, ▲카메룬 1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85명, ▲토고 1명, ▲부르키나파소 20명, ▲DR콩고 7명, ▲코트디부아르 6명, ▲수단 1명 (사망 1), ▲에티오피아 6명, ▲가봉 3명, ▲가나 7명, ▲기니 1명, ▲케냐 4명, ▲나미비아 2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 2명, ▲콩고 1명, ▲적도기니 3명, ▲에스와티니 1명, ▲모리타니아 1명, ▲르완다 8명, ▲세이셸 6명, ▲베냉 1명, ▲라이베리아 1명, ▲탄자니아 3명, ▲지부티 1명, ▲일본크루즈 712명 (사망 7), ▲팔레스타인 44명, ▲지브롤터 8명, ▲세인트마틴 2명, ▲생바르텔레미 3명, ▲바티칸 1명, ▲마르티니크 19명, ▲프랑스령기아나 11명, ▲패로제도 58명, ▲건지섬 1명, ▲프랑스령폴리네시아 3명, ▲저지섬 5명, ▲프랑스령레위니옹 12명, ▲과들루프 27명, ▲케이맨제도 1명, ▲퀴라소 3명, ▲마요트 3명, ▲푸에르토리코 3명, ▲괌 5명, ▲미국령버진아일랜드 2명, ▲아루바 4명 등이다.
중국의 경우 34명이 추가확진돼 8만 928명, 사망자는 8명이 추가돼 3,245명으로 보고됐다. 한국은 3월 19일 0시 기준 총 누적확진자수 8,565명(사망자수 91명)이다.
◆3월 19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전면 시행
정부는 3월 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
그간 코로나19 발생 국가별 위험도 등에 따라 특별입국 적용 대상 국가를 순차 확대해 왔지만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고 있고, 최근 국내 입국자 중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별입국절차 확대 시행 첫날인 19일, 인천공항에 새벽 1시 베이징 발(發) 항공기(25명)를 시작으로 71편의 항공기의 6,329명의 승객이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별입국절차 확대에 따라 검역관, 군의관 등 의료인력과 행정인력 등 총 64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해 총 117명의 검역지원인력을 배치했다.
또 기존 인천공항검역소 임시격리시설(50인 규모) 외에 영종도에 위치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훈련원(70인 규모)을 임시격리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의료인력 배치와 유증상자 이송을 위한 준비(의료인력 3명, 행정지원 등 18명 배치, 유증상자 및 확진자 이송을 위한 119 구급대 인력 12명, 차량 4대 배치 완료)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입국자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자가진단 앱에 전화번호 인증 체계를 도입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지원도 확대했다.
◆해외여행자 각별한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3월19일 0시 이후 국내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 및 발열 여부 확인 후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되어야 입국이 가능하게 되며,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등록해야 한다.
또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여행력 정보는 DUR/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입국자의 명단을 지자체(보건소)로 통보해 입국 이후 감시기간(14일) 동안 보다 적극적인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자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며, 해외여행시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밀폐된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입국시에는 기침,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는 검역관에게 자진신고를 하고 검역조사를 받고, 자가관리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입국후에는 14일간 자택에 머무르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외출, 출근을 하지 말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해야 한다.
또 의심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 모니터링 발생시 관할보건소, 지역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상담센터(1339)로 문의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로 이동하며,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릴 것도 당부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발적이면서도 엄격한 자가격리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