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코로나-19 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아오던 환자들 중 24명이 8일 처음으로 퇴원하게 됐다.
이번에 퇴원하는 사람들은 1, 2차 검체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남성 14명, 여성 10명이고, 최고령자가 62세(남), 최연소자 15세(남)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센터 이재태(경북대병원 교수) 센터장은 퇴원자들에게 문자인사로 “생활치료센터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입니다. 치료기간동안 의료진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으나 처음이라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퇴원 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모두 힘을 합하여 코로나19를 빨리 퇴치합시다” 고 전했다.

경북대병원 정호영(외과교수)원장은 “우선 기쁘고 이번 퇴원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업적의 결과이며, 국가의 재원과 국민들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치료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이며, 감염병이 대규모로 발생한 위급상황에 병원이 아닌 시설에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을 입원하게 해 치료를 시행하고, 호전되면 가정과 사회로 복귀시키는 제도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량 환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 2일부터 중앙재해대책본부의 협조를 받아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해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전담할 ‘경북대병원 코로나 19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행정안전부·국방부·보건복지부·대구광역시 등 관계 기관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 운영해 왔으며, 센터에는 대구시 경증 환자 160명이 입소할 수 있다.
이 센터에는 3월 8일 오전 8시 기준 153명이 입소해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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