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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병원 및 단체들 시무식 갖고 2020년 출발2 - 강남성심, 건양대, 제주대, 한양대구리병원, 경기도의사회
  • 기사등록 2020-01-16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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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많은 병원들은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에 최근에 진행된 주요 병원들의 시무식을 소개한다.


◆강남성심병원 “한림메디컬타운 시대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지난 2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개최한 신년 시무식에서 “한림메디컬타운 시대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자”고 밝혔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해 9월 신관 개관과 더불어 괄목할만한 경영 성장을 이뤘다.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우리 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 신관 건립을 통해 대림삼거리 일대를 한림메디컬타운으로 조성해 가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올해가 한림메디컬타운 구축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원년이다. 또 10년 내 국제 로봇원격수술 등 ’세계 최고의 국제 특성화병원‘으로 나아가는 원대한 꿈을 펼쳐가는 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강남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서울지역 1위·전국 6위에 선정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방암·위암·약제급여·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 보건복지부로부터 ‘2018년 메르스 대응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 우수병원’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강남성심병원은 오는 10일(금) 미카엘홀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1980년 개원둥이 초청행사,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명사 초청 교양강좌, 개원 40주년 기념음악회 및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대병원 “800병상 증축+상급종합병원 진입 기반 확립” 추진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지난 2일 이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의료의 질적 양적 확대 의지를 보였다.

송병철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제주의료자치 실현이라는 발판을 위해 2020년 위기의 병원경영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아 노력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며, “2020년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의 의료서비스 실행, 조직체계 및 인사고과 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인사의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친화병원을 만들어 의료품질의 생산성 향상, 지역병원과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을 수행, 800병상 증축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 기반 확립을 통한 의료의 질적 양적 확대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4대암 적정성 평가에서 ‘암 수술 및 치료 최우수 병원’ 지표인 1등급을 획득했으며, 수술 1만 건, 방사선종양학과 치료 3000례 돌파 및 다빈치 로봇 수술 200회 돌파, 종합검진센터 리뉴얼 오픈, 난임/가임력 보존센터 개소 등을 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병동 리모델링 등 추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한동수 원장은 지난 2일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신년 하례식에서 올해 병동 리모델링 사업,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EHR)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수 원장은 “지난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 많은 일이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로 차질 없이 진행한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병원에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예정이므로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성원으로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엠블렘 등 선보여
건양대병원은 지난 2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무식을 통해 주요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병원 발전과 구성원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떡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지난 7일에는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Emblem)도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엠블럼은 2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20과 건양대병원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따듯한 마음을 의미하는 주황색을 사용했다.

또 건양대병원의 슬로건인 ‘세계적 수준의 의료, 가족 같은 사랑’의 뜻이 담긴 하트를 형상화하며 환자 사랑을 최우선 하자는 의지도 담았다.


◆경기도의사회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경기도의사회 만들 것”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지난 14일 오후 7시,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동욱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국가적으로나 의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지혜가 필요하다. 제34대 경기도의사회는 출범 당시부터 늘 회원들과 함께하겠다는 기조로 회무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그러한 기조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하는 해로 삼겠다”며,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경기도의사회에 상의하는 것이 일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2020년 경기도의사회 회무 보고도 이어졌다. 강봉수 총무부회장은 회무 보고를 통해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제34대 경기도의사회’를 2020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출범과 함께 문을 연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에 접수된 주요 민원 해결사례를 소개하면서 “올해는 더욱 신속한 답변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회원들이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의정부지원 등과 구성한 상생협의체를 통해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개설의료기관 세미나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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