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강력 한파 예고…한랭질환자, 지난해 동기간 대비 46% 증가 - 고령층 만성질환자 주의 필요
  • 기사등록 2018-01-10 23:50:28
기사수정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017-2018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총 227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사망 7명)되었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한랭질환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월 1일~1월 8일) 대비 한랭질환자는 약 46% 증가했으며, 사망자(1명→7명)와 동상환자(10명→35명)는 증가했다.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한랭질환 감시 결과(총 227명)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79.7%)이 다수 발생했다.


연령대는 65세 이상(38.8%)이 많았으며, 음주상태(30.0%) 비율이 높았다. 5명 중 1명은 심혈관질환(21.6%)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랭질환 사망자(7명) 특성을 살펴보면, 강추위가 이어졌던 12월 7일부터 12월 16일 사이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남성이 4명, 여성이 3명이었고, 60세 이상이 5명(71%)이었다.


특히 사망자 중 3명(43%)은 만성질환(당뇨, 심혈관질환)을 갖고 있는 60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여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저체온증은 응급상황으로 발생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하며,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합니다.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355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멀츠, 온코닉테라퓨틱스,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갈더마, 동화약품, 셀트리온, 한소제약, 현대ADM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셀트리온, 현대ADM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