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공지능 ‘CLOVA 케어콜’로 치매 환자 기억력과 감정 개선 규명 - 한양대병원 김희진, 강성우 교수, 이윤진 박사 연구팀
  • 기사등록 2025-08-19 05:10:04
기사수정

기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접근성 제약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어려움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런 가운데 AI 기반 ‘케어콜(Care Call)’ 서비스가 치매 환자의 기억력 향상과 우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 연구팀(강성우 교수, 이윤진 박사)은 네이버 HyperCLOVA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AI는 음성 전화를 통해 성동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독거 치매 환자 80명(평균 연령 약 80세, 여성 비율 78%)에게 7개월간 주 2회, 총 63회에 걸쳐 대화를 제공하며 정서적 지지와 인지 자극을 전달했다.


연구 결과, 케어콜 서비스를 받은 치매 환자의 우울척도(GDS) 중앙값은 개입 전 8.5에서 개입 후 6.0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기억력 점수는 뚜렷하게 향상됐다. 

또한, 분석 결과에서는 성별과 학력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여성 환자는 기억력 향상과 주의력 유지 측면에서 더 큰 효과를 보였으며, 남성 환자의 경우 주의력은 다소 감소했지만 기억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학력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성별과 상관없이 우울 악화와 주의력 저하가 상대적으로 덜한 경향을 보여, 교육 수준이 인지 및 정서 유지에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희진 교수는 “치매 환자 치료에는 약물 외에도 지속적인 정서·인지 자극이 필수”라며 “CLOVA 케어콜은 언제든 접근 가능한 AI 대화 기반의 비약물적 개입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환자 특성에 맞게 맞춤형 개입 전략 개발을 통해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고,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향후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 ▲환자 특성별 맞춤형 AI 대화 콘텐츠 개발 ▲보호자·가족 지원 기능 강화 등을 통해 AI 케어콜의 임상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까지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최상위 학술지인 ‘네이처(Nati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3.9)’ 2025년 7월 온라인판에 ‘지역사회 거주 치매 환자의 기억력과 우울증에 대한 인공지능 돌봄 전화의 유익한 효과(Beneficial effect of artificial intelligence care call on memory and depression in community dwelling individuals with dementia)’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947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5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경희대, 일산,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안암, 경북대, 이화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22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고려대안산, 강원대, 전북대, 중앙대병원 등 소식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2026신년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배너
인제대백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서남병원
아스트라제네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