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이 5월 7일(수) 오후 3시부터 서울 코엑스 E5홀에서 ‘제약바이오 연구 및 생산제조 인력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고도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바이오 공정개발과 생산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계 수요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수급 문제를 교육, 연구, 산업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하여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바이오의약 현장과 직결된 다양한 주제 논의
이번 세미나는 한균희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축사를 통해 바이오 인력양성에 대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강조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김성보 연세대학교 K-NIBRT 교육센터장이 K-NIBRT 공정교육의 체계와 운영 성과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정성훈 연세대학교 교수가 ‘바이오 제제개발 로드맵과 품질고도화 전략’을 권남훈 자이메디 수석부사장이 ‘연구·제조·인력 개발 관점에서 본 바이오벤처의 퍼스트 인 클래스 개발 경험’을 발표한다.
▲ 실무중심 인재양성 현황과 미래전략
장재선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는 ‘바이오의약 실무인재 양성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현재 국내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현장 실무형 인재 부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첨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최전선
이혁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질나노입자’를 주제로 최근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는 mRNA 기술의 핵심 요소인 지질나노입자 관련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최신 연구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로, 미래 제약바이오 인재들이 집중해야 할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바이오의약 인재양성 협력 네트워크 구축 논의
세미나 말미에는 ‘바이오의약 연구 및 인력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의약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제조까지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만큼, 이번 토론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 정부 간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