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 골다공증 치료제 공동 판매 협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6, 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게 된다.
프롤리아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이 약 6.5조원,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제약, 데노수맙 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국내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이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및 남성 골밀도 증가 등에, 오센벨트는 암 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 예방 및 골 거대세포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년 기준 프롤리아가 약 1,511억원, 엑스지바가 약 105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두 제품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데노수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된 주사기 설계와 더 긴 사용기한이 특징이다.
◆둘코락스,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와 함께 2025 NEW '모닝똥 캠페인' 전개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의 세계 판매 1위 변비치료제 둘코락스가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와 함께 2025 '모닝똥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가 둘코 왕국의 모닝똥 여왕으로 변신한다. 매일 아침 둘코 왕국 시민들의 장 건강을 살피는 이수지 여왕과 건강한 배변 습관으로 매일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세 공주의 유쾌한 모습을 통해 일상 속 배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여왕도, 공주도, 누구나 똥을 싼다', '모닝똥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누구나 누려야 할 행복' 등 메시지를 담아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식 캠페인 콘텐츠는 오는 4일부터 둘코락스 SNS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캠페인은 변비와 배변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완화하고 건강한 배변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4일부터 공식 콘텐츠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바토클리맙 임상 2b상서 유효성 입증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임상 2b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에서 바토클리맙 고용량 투여군은 MG-ADL 점수가 평균 5.6점 개선되었고, 74%의 높은 평균 항체 감소율을 보이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임상 2b상에서도 투여군에서 평균 1.8점의 개선을 보였으며, 70% 이상의 체내 항체 감소율을 보인 환자의 84%에서 aINCAT 반응률 개선을 확인했다.
◆GC녹십자 美관계사 큐레보, 1억 1천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
GC녹십자의 미국 관계사 큐레보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 개발을 위한 1억 1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유럽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탈 메디치의 주도로 오비메드, HBM 헬스케어 인베스터스, 사노피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 신약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투자 유치가 이루어졌으며, 이 자금은 임상 2상의 투여 대상 환자군을 확장하는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 GSK 백신 사업 대표 몬세프 슬라위 박사가 큐레보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했으며, 그는 아메조스바테인의 면역증강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