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종근당, 전국 의료진들과 세계 콩팥의 날 캠페인 진행
종근당이 세계 콩팥의 날(3월 13일)을 맞아 전국 의료진들과 함께 만성 콩팥병 조기 진단 인식 제고를 위한 CKD 캠페인을 진행했다.
종근당의 자사 영문 이니셜 CKD와 만성 콩팥병을 뜻하는 CKD를 활용해 ‘스스로를 돌보고,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이 정기적인 콩팥 검사와 적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2형 당뇨병은 말기 콩팥병 원인 질환 중 절반을 차지하며, 당뇨병 환자는 사구체여과율과 알부민뇨 검사를 통해 콩팥 건강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엔지켐생명과학, 혁신적 ‘역노화 신약개발’ 착수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이 지난 202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AI 활용 신약개발을 위한 팀을 조직하고, 노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인 ‘역노화 신약개발’에 착수했다.
AI 기반 구조분석을 통한 역노화 저분자화합물을 이미 다수 발굴했으며, 2026년 초까지 선도물질을 최적화해 IP 확보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노화세포 제거 기전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물질은 여러 노화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인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으로, 다양한 질병에서 공통적으로 효과적이며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씨엔알, 계약 체결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가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씨엔알리서치(대표 윤문태)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5일 식약처에 ‘PHI-501’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를 제출했다.
PHI-501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로, 전임상 연구에서 악성 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pan-RAF와 DDR1 (Discoidin Domain Receptor 1)을 이중으로 저해해 암세포 성장과 전이 억제에 차별적인 효과를 보인다.
◆한국오가논-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업무협약 체결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지난 12일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이하 KNAPS, 회장 김수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헬시 에이징을 실현하는 동시에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헬시 에이징과 생애주기별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사회·경제적 참여를 촉진하는 캠페인 등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사회적 인식 확산과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 마련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직무 개발과 역량 강화 기회 확대 등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이번 한국약학대학생연합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오가논의 자원과 학생들의 뛰어난 재능이 모여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보건의료 인재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NAPS 김수민 회장은 “약학대학생으로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라며, “헬시 에이징이라는 의미 있는 목표를 한국오가논과 함께 이루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미래 보건의료 인재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시 에이징’은 전 생애주기에 걸쳐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개념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신체적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보다 활력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