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반려동물 장&구강 건강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 출시
동아제약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위한 유산균 ‘벳플 락토덴탈’을 출시했다.
신제품 ‘벳플 락토덴탈’은 구취 감소, 구강 유해균 억제, 치태 지수 감소 효과가 입증된 구강 특허 유산균(웨이셀라 사이베리아 CMU)과 장 건강을 위한 다니스코 17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 1포당 총 120억 CFU(유산균 측정단위) 균주가 포함되어 있다.
이 제품은 프로폴리스 추출 분말과 잇몸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STAY-C50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다.
분말 형태의 스틱형 포장으로, 반려동물 체중에 따라 1일 1~2포를 급여하면 된다.
◆베그젤마, 美 판매 1년 만에 758억원 매출 달성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효자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베그젤마는 2024년 전체 연매출 2,212억원 중 약 3분의 1을 미국에서 올렸으며, 미국 시장에서 6%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 4번째로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셀트리온 미국 법인이 메디케어를 중심으로 한 공보험 시장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도 베그젤마는 29%의 점유율로 베바시주맙 처방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도 출시 1년 만에 23%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6.5조 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749억 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와 '오보덴스'의 제품명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허가로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골질환 치료제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장암 인식의 달 맞아 ‘대장암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 진행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가 3월 대장암 인식의 달을 맞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장암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들은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진원 교수의 강의를 통해 대장암의 특징과 주요 치료 옵션에 대해 배웠다.
김 교수는 “얼비툭스는 종양 위치에 상관없이 조기에 종양을 축소시켜 절제가 불가능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도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게 하는 대체불가한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특히 50세 미만 젊은 환자 비율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미약품 ‘구구탐스’ 멕시코 출시…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구구탐스가 현지 브랜드명 '아디탐스'로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다.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의 수출 계약에 따라 지난 2월 출시를 완료하고, 앞으로 7년간 멕시코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국내 전문의약품 최초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폴리캡(Poly-Cap)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