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가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제 ‘넥시움정(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 마그네슘삼수화물)’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20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넥시움정과 PPI의 역사(History of Nexium, History of PPI)’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기자간담회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의 발전과정과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넥시움정(에스오메프라졸)의 혁신과 임상적 의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동제약과 2022년부터 이어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넥시움의 치료 혜택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출시된 넥시움정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PPI 계열 치료제이다.
위식도 역류질환(GERD)을 포함해 총 6가지 적응증을 승인받아 국내 허가PPI 중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BBU 사업부 김지영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넥시움정은 지난 25년동안 신뢰를 구축하며,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을 선도하는 오리지널 에스오메프라졸 넥시움정의 차별화된 강점과 성과를 조명하고, 글로벌 위식도 역류질환(GERD) 시장에서 넥시움이 확고한 입지를 유지해온 이유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ETC 부문장 배용찬 전무는 축사를 통해 “넥시움은 오랜 기간 신뢰받아 온 치료제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왔다. 일동제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을 통해 넥시움®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적의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는 첫 번째 연자로 나서 ▲‘PPI의 역사와 넥시움정 발매 25주년의 발자취’를 발표했다.
정훈용 교수는 “PPI는 위장관 내 위산 분비의 최종단계인 프로톤 펌프를 특이적으로 억제하여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글로벌 및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GERD)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서 권고되고 있다. 특히 넥시움정은 S-이성질체 기반의 PPI로, 40㎎ 투여 시 위식도 역류질환(GERD) 환자에서 98.9%의 우수한 초치료율을 보이며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라며, “특히 위식도 역류질환(GERD)을 시작으로 2005년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투여 관련 위궤양 치료 및 예방 요법, 2007년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치료, 2010년 정맥주사로 위궤양 관련 재출혈 예방 유도 이후 유지 요법 등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허가 PPI 중 가장 폭넓은 치료 옵션 제공을 제공하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는 ▲‘PPI 치료의 최신지견과 넥시움의 임상적 의의 및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GERD)은 70~80%가 재발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유지치료가 필요하며, 치료제 선택시 유지치료에 대한 효과 및 장기 복용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넥시움정은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상부 위장관 증상 단기치료 및 위궤양 치료, 위·십이지장 궤양의 예방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또한 저용량 아스피린(NSAIDs)을 투여 중인 궤양 위험 환자에서도 소화성 궤양 발생률 감소 효과가 확인되는 등, 폭넓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넥시움정은 MUPS(Multiple Unit Pellet System) 기술을 적용해 약물 흡수력을 높이고, 비탄산수에 붕해 후 위장관 튜브를 통한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주사제로도 발매되어 환자 상태에 맞춰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