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궁내막증학회(회장 나용진, 부산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해외 초청연자 ‘자궁선근증’ 최신지견 발표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자궁내막증-자궁선근증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University of Tokyo Hospital의 Osuga 교수와 Shanghai OB/GYN Hospital, Fudan University의 Guo 교수를 초빙해 자궁선근증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자궁내막증 한글 교과서 제2판 소개 등
오전 강의에서는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의 유사성과 차이점, 전신질환으로서 자궁내막증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어 국내 자궁내막증 전문가분들이 총망라되어 집필하고, 출판한 자궁내막증 한글 교과서 제2판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일반 연제 구연 등 진행
오후에는 일반 연제 구연 시간을 진행했다.
이어서 자궁내막증의 초음파 검사와 관련된 2024 Consensus와 비침습적 생표지자에 의한 자궁내막증 진단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약물치료에서는 GnRH antagonist에 대한 업데이트와 수술 후 재발 방지, 각기 다른 세 가지 임상 상황에서의 수술적 처치에 대한 연제 등도 진행됐다.
◆김탁 명예회장의 퇴임 기념식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탁 명예회장의 퇴임 기념식도 마련됐다.
김탁 명예회장은 “자궁내막증학회 창립을 어제 한 것 같은데 벌써 10주년이고, 벌써 정년이다.”라며, “앞으로 진료지침 등을 통한 표준화 및 질적 수준 향상 등을 포함해 자궁내막증학회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나용진 회장은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가 자궁내막증에 대한 최신지견과 여러 선생님들의 자궁내막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분들의 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한 참가자는 “자궁선근증에 대한 국제 연구의 동향과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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