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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명 등록…3월 20일부터 22일까지 1차 투표 - 부득이한 상황 발생시 추가 논의 가능성도
  • 기사등록 2024-02-24 20: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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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 이하 의협선관위)가 지난 20일 의협 회관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입후보자 기호 추첨식을 개최해 후보자 기호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1번 박명하, 2번 주수호, 3번 임현택, 4번 박인숙, 5번 정운용 등 총 5명이 등록한 가운데 공정선거를 다짐했다.

의협회장 선거 연기와 관련해 지난 17일 회의가 진행됐지만 기존 일정대로 선거를 진행하기로 해 이같은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수호 후보

주수호(연세의대 졸업) 후보의 목표는 의사들이 주체가 되어 대한민국 의료를 바꿔 국민들도 행복하고 의사들도 행복한 제도를 만들자는 것이다.

대표적인 공약은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철폐, ▲사이비 의료 퇴치, ▲회원들의 애로점에 대한 의협 서비스 제공 등이다.


◆박인숙 후보

박인숙(서울의대 졸업) 후보는 국회에서 중재를 시도하다가 안될 것 같아 의협 회장에 출마하게 됐고, 정치권과 의료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지 공익을 위해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는 것이다.

주요 공약은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의대 신설 반대, ▲필수의료 패키지 철폐 등이다. 


◆박명하 후보

박명하(한양의대 졸업) 후보는 최소한의 꼭 필요한 선거 일정만 소화하고,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투쟁의 선봉에 선다는 것이다.

주요 공약은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의협의 역할 및 조직 강화 등이다.


◆임현택 후보

임현택(충남의대 졸업) 후보는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의료계와 후배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선거운동 보단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정운용 후보

정운용 (인제의대 졸업) 후보는 국민적 합의를 통한 의료개혁의 필요성과 의협의 변화를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사와 국민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에 맞춘 의료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의협회장 후보자 행정처분시…후보자격 유지 

보건보지부가 최근 의협 비대위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 위반을 이유로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문제는 이 중 1명이 의협회장 후보자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박명하 후보에 대한 행정처분이 진행되더라도 후보 자격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의협 선거관리 규정 제3조의2(피선거권) 제2항 7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면허정지 처분을 받아 정지기간 중에 있거나 또는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회원은 회장선거 및 대의원 선거의 피선거권을 갖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 1차 투표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정관에 따라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인을 확정한다.

다만 의협선관위는 향후 투쟁 과정에서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 논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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