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궁내막증학회(회장: 나용진, 부산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가 오는 9월 17일(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14차 대한자궁내막증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최근의 핫이슈, ▲자궁선근증의 발병 기전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식, ▲자궁내막증이 임신과 난임에 미치는 영향, ▲자궁내막증 수술 전 가임력 보존과 심부자궁내막증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의 치료적 접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의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자궁내막증 교과서 집필, 임상지침서 발간 등 추진
나용진 회장은 “자궁내막증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만성적이며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여성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대한자궁내막증학회가 자궁내막증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경험과 새로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초 연구와 학문적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통해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임기에 그간의 새로운 지식과 새롭게 발표된 가이드라인 등을 토대로 자궁내막증 교과서를 집필하고 임상지침서를 발간하여 자궁내막증 진료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년 학회 창립 10주년
대한자궁내막증학회는 2014년 발족되어 2024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나 회장은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학회 활동을 통해 자궁내막증 진료모델의 지속적인 개발 및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난임 여성 약 20~30%, 자궁내막증 동반
한편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증상이 다양하고 다른 질환과 비슷한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특히 불임과 관련이 있고, 약 20~30%의 난임 여성이 자궁내막증을 동반한다는 보고가 있어 질환의 심각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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