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펨토바이오메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펨토바이오메드(327610, 대표 이상현)가 판교와 분당에 오픈이노베이션센터(Open Innovation Center)(이하 OIC)를 구축해 세포치료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판교 본사 개발연구소는 1057㎡ 규모로 NK / T 등 면역세포의 배양, 유전물질 전달,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제작 및 성능을 실험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
분당 생산연구소는 826㎡ 규모로 셀샷 플랫폼에 사용되는 카트리지 등 소모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바이오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펨토바이오메드는 세포배양에서부터 세포치료제 제작까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완성을 위한 일괄 통합공정도 확보했다.
펨토바이오메드는 자체 개발한 ‘셀샷(CellShot)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셀샷 플랫폼’ 기술은 암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세포치료제(CAR-T, CAR-NK 등) 제조 시 세포 내에 mRNA 등 유전 물질을 전달하는 플랫폼 공정 기술로, ‘유전물질의 세포내 전달’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제작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펨토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당사 플랫폼의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세포치료제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GMP 인증 레벨의 셀샷 장비 생산 계약도 완료해, 당사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똑닥, 코로나19 확진자 ‘대면 진료 지원 서비스’ 시작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보다 쉽고 편하게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면 진료 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환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대면 진료 가능 병원에 대한 ▲검색 ▲진료 예약 ▲진료 접수가 가능하다.
가까운 대면 진료 가능 병원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현재 대기 환자 수와 진료 예상 시간까지 알 수 있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마칠 수 있다.
송용범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침이 완화되면서 방문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어딘지 직접 검색 후 진료 가능 여부를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해 방문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고, 병원 역시 불필요한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똑닥을 통해 환자와 병원 모두 더 편리하고 안전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 에이치디엑스(HDX) 서비스 네트워크 인수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 코리아가 의료기기 제조업체 유통을 담당하는 에이치디엑스(이하 HDX) 서비스 네트워크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HDX 인수는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와 한국의 고객 및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을 가능케 해 국내 환자와 지역 사회에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레이먼드 램(Raymond Lam)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 동남아시아·한국 필드 오퍼레이션즈 시니어 매니저(Senior Manager of Field Operations)는 “베리안은 한국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HDX 인수를 결정했다”며, “우리는 임상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교한 데이터 중심의 정비 툴을 개발했다. HDX의 서비스 네트워크 동료들과 함께 한국 고객들에게 베리안의 첨단 기술을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의 기술을 사용하는 기존 HDX 고객과 맺은 서비스 계약의 인수도 포함된다.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 최낙훈 한국 지사장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가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방사선 종양학 및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국내 파트너들과 한층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며, “우리의 기술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애니메디솔루션-뉴로핏, 3D프린팅 의료기기 산업화 업무협약 체결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이 뉴로핏(대표 빈준길)과 3D프린팅 의료기기의 산업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D프린팅 연구∙개발∙생산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3D프린팅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주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애니메디솔루션은 GMP 인증 취득을 위한 교육, 지도, 행정적 절차 등의 정보 공유와 인증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하게 되며, 뉴로핏은 뇌 질환 전기 자극 치료 제품 제작을 위한 의료 영상 3D 모델링 기술 및 뇌 자극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등 기술적인 영역을 담당할 예정이다.
애니메디솔루션 김국배 대표는 “애니메디솔루션이 수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지금까지는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다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혁신의료기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까지 확장하여 3D프린팅 의료기기 시장 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