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식약처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실태조사’ 우수 등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실시한 2021년도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정기 실태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임상시험 지원체계, 시설/기구, 조직 및 인력관리, IRB운영 및 심사의 적절성 등에 대해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1월 18일 ‘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
또 지난 1월 3일 진행된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정기 점검 결과에서도 93.4점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며 우수한 임상시험 실시 기관임을 증명했다.
이번 결과와 관련해 이창형 병원장은 “본원이 임상시험 분야에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신뢰 및 우수성을 확보함으로써 임상시험의 랜드마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임상시험 분야에 리더십을 발휘하여 의료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에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지난 2014년 식약처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실시기관 차등평가’ A등급 획득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정기 조사로 지난해 평가가 진행됐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해 AAHRPP 2차 전면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08년 WHO-SIDCER/FERCAP의 첫 인증 이후 현재까지 14년동안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몽골 보건부 차관, 순천향대서울병원 방문
에르뎀빌렉(Tsevegmid Erdembileg) 몽골 보건부 차관과 보건개발센터 관계자 등 7명이 지난 11일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을 방문했다.
몽골 보건부 관계자들은 한국과 몽골의 의료 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한 의료시설 시찰 및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를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는 외래와 검사실, 건강증진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이정재 병원장 등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진과 환담을 나눴다.
이정재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병원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우리나라와 순천향대병원 방문이 몽골 의료계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병원에도 몽골 환자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더욱 정성을 다해서 순천향의 인간사랑이 몽골에도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지난 2021년 10월 몽골 보건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에는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지속가능한 사회와 ESG경영 포럼 개최
이대목동병원 의료기술협력단과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주최한 ‘지속가능한 사회와 ESG경영’ 포럼이 지난 10일 이대목동병원 산학교육관에서 개최됐다.
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국내 종합병원 경영에도 ESG 경영을 도입해 지역사회와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의료계 상생 발전 등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대목동병원은 ‘2022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참여기업 및 이화첨단융복합 Medi·Healthcare Cluster 산학협력관 기업,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진 등과 함께 포럼을 준비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선기 교수가 <기후변화 시대의 ESG경영>에 대해 강의했고, 사회복지학과 조상미 교수가 <지속가능사회를 향한 현명한 기업의 선택:ESG와 조직다양성>을 발표했다. 또한 경영학과 안지영교수가
이번 포럼을 주최한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의료기술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이대목동병원은 산·학·연·병 상생협력을 통한 ESG 가치 확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2022 제6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오는 18일(금) 온라인 생중계로 ‘2021 제6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조정기 교수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Metaverse, NFT & Blockchain and AI’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션별로 3명의 연자들이 최신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윤호주 병원장은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서는 각 분야의 연구책임자가 의료와 과학 등을 접목한 임상현장 기반의 최신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삶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는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의 최신 기술들이 의료와 융합되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준비한만큼 풍성한 지식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30주년 기념 제1회 심포지엄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방사선종양학과(과장 서영석)가 개설 3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방사선종양학과의 미래’라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우윤 교수를 비롯해 서영석 교수, 우홍균 교수(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 서울대병원), 장정순 교수(대전성모병원), 한영이 교수(삼성서울병원) 등이 연좌로 참석했다.
서영석 과장은 “충북 유일의 방사선종양학과로서 30주년을 맞이한 소회가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충북 도민의 건강을 위해 진료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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