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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 30분 이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소멸 등 효과 보여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
  • 기사등록 2022-02-16 23: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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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구리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서 항바이러스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산화하기 쉬운 구리의 특성상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전자빔을 조사하여 합성한 나노 단위의 구리입자가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발견됐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하은영 교수가 개발한 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는 현재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단위의 구리입자 크기보다 100~1,000배 가량 작은 나노입자 단위로 균질하게 만들어 항바이러스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는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접촉하자마자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30분 이내로 모든 바이러스 유전자를 소멸시켰다. 

또 빠른 시간 내에 대용량 합성이 가능하고, 합성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사람이나 동물에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로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은영 교수는 “기존 구리입자보다 월등하게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입자를 이용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항바이러스 의료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Nanomaterials(Impact factor 5.076)에 1월 14일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고에너지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나노입자의 항바이러스 활성화(Antiviral Activities of High Energy E-Beam Induced Copper Nanoparticles against H1N1 Influenza Viru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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