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345건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이 현재까지 총 32차례 회의를 개최해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신고사례 총 2,635건(사망 728건, 중증 953건, 아나필락시스 954건) 중 345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338건)의 인과성 인정됐고, 39건(사망 3건, 중증 36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
◆제 32차 회의…아나필락시스 42건 인과성 인정
제 32차 회의(10.1.)에서는 신규 195건(사망 50건, 중증 45건, 아나필락시스 100건) 및 재심 4건(사망 2건, 중증 2건)을 심의했다.
이중 아나필락시스 42건이 인과성 인정됐고, 중증 1건(급성심근염 1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했다.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 분석 결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32차 회의(10.1.)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 신고사례 50례의 평균 연령은 66.5세(범위 26~93세)였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 50례
이 중 43례(86%)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뇌졸중, 당뇨, 고지혈증, 허혈심장질환 등)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30건), 화이자(15건), 모더나(4건) 및 얀센(1건)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45례
신규 중증 신고사례 45례의 평균 연령은 65.3세(범위 20-98세)였다. 이 중 37례(82.2%)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9.9일(범위: 당일∼76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20건), 화이자(23건), 모더나(1건) 및 교차접종(1건)이었다.
한편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는 1,000만 원 이내의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근거가 확보되면 재평가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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