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9월 1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감염병특별위원회(이하 감염병특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1회 특위에서는 ‘감염병특별위원회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을 심의하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중장기(2021~2025) 발전계획(안)’을 보고받았다.
이번 안건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염병특별위원회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
감염병특위는 감염병 연구개발 정책을 종합·조정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설치됐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5개 부처 실장급 정부위원 6인과 민간위원(위촉직) 13인[인체(인수공통 포함)와 동물 분야로 구분, 산(2)·학(4)·연(3)·병(4)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고,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개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중장기(2021~2025) 발전계획(안)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바이러스의 실체 규명 등 기초연구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과학연구원 내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이하 ‘바이러스(연)’]이 설립됐다.
바이러스(연)은 ▲신변종 연구센터, ▲면역 연구센터, ▲구조분석·플랫폼 연구센터 등 3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바이러스 기초연구 역량을 확보한다.
이어 질병관리청 소관의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초·원천연구 성과가 응용·방역 연구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바이러스 기초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초분야 연구기관 간 협의체 구성‧운영, 국내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개방형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운영, 바이러스 자원뱅크 구축 등 기초연구자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앞으로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여 지금보다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감염병 특위를 통한 범부처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염병특위는 감염병 대응 전주기에 걸쳐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기초·기전, 진단·임상, 백신·치료제, 동물감염병 분야의 민간 전문가 13명과 정부위원 7명 등 총 20명이 위원(위원장 :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참여한다.
이번 특위 사전검토 안건으로는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안) (2022~2026)’을 논의했다. 이 안건은 향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10월)에 상정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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