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총 1만1,700여 곳) 약 7,20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방역 준수사항 점검과 하절기 식중독(노로바이러스, 병원성 대장균 등)예방 활동도 병행 한다.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는 “이번 점검으로 어린이집에서 제공되는 조리음식 안전을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엄정한 조치를 병행해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어린이 급식소에서 위생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식중독 3대 예방(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급식시설 위생점검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학교‧유치원을 점검했고, 이번에는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