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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데이터·인공지능 활용혁신 중장기 전략 논의 -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대한의료정보학회-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
  • 기사등록 2021-04-23 0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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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학계·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건의료 데이터·인공지능 활용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지난 22일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의료정보학회(학회장 김석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학회장 최병욱)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 보유…가치 2조 원 이상
우리나라는 공공과 민간 모두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건강검진·노인 등 동일집단(코호트) 데이터를 개방하거나 공익적 연구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작업반 운영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열어가는 미래의료와 중장기 전략에 대한 기조 발표 이후 ‘의료 인공지능 활성화’, ‘데이터 중개·분양’ 등 핵심과제 위주의 심층 토의가 진행됐다.
기조 발표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신수용 교수의 보건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의료 전망과 함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박사의 보건의료데이터·인공지능 혁신전략(안) 발표가 진행됐다.


◆의료인공지능 창업기업 현장 핵심이슈 및 전 주기적 지원체계 제안
건양대학교 김종엽 교수는 의료인공지능 창업기업(스타트업) 현장에서의 핵심 이슈를 제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제안했다.
▲데이터 확보
의료기관 등의 폐쇄적 행태, 병원 내 연구 공간 부족으로 창업기업 등에서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문제에 대해 데이터 심의위원회 운영 등 복잡한 데이터 활용절차를 재정립하고, 데이터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등 활용 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의료기기 인허가
인허가 및 신의료기술평가 등 절차를 알기 어려워, 검증되지 않은 의료인공지능 기기가 현장에 유통되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창업기업 대상으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제도 관련 컨설팅을 포함한 전 주기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상실증 지원
의료기관 내 인력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의료기관 중심의 임상 실증지원이 어렵다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인력 및 인프라 보강과 함께, 의료기관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실증이 가능하도록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제안했다.


◆단기-중기-장기 관점 보건의료데이터 중개·분양 체계 구축 방향 제시
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박사가 발제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혁신을 위한 중개·분양 체계 구축‘이 이어졌다
민간 중심의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관점의 보건의료데이터 중개·분양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단기: 중개인력 양성
공공·민간에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의 유형, 보관위치, 이용방법 등이 불명확하여 수요자 접근이 어려운 점에 대해 (가칭)보건의료데이터 컨설턴트를 양성해 활용 자문, 제공자-사용자 거래 중개,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중기: 안심분양센터 지정
데이터 공급자(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의 공개 기피, 안전한 활용에 대한 신뢰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확보가 어렵다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하면서,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 연계·결합, 데이터 보호·보안 환경, 컨설팅·서비스 역량을 갖춘 데이터 보유·활용 선도기관(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결합전문기관 등)을 중심으로 안심분양센터를 지정·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장기: 통합분양센터 구축
통합분양센터 구축으로 공공분야 안심분양센터를 통합·연계하고, 민간을 중심으로 한 안심분양센터의 활용통제 프로토콜을 구축해 데이터 질 관리, 가치평가, 사후관리, 분쟁조정 등 분양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논의된 핵심과제 및 대안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중장기 전략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생태계 조성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모든 사람이 데이터 활용의 혜택을 누리며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국가전략을 마련해야한다”며, “이번에 출범한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은 ‘데이터3법’ 개정(2020.8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2020.9월)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용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에 관한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출범하게 됐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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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2021-04-24 00:11:40

    헌법(을사조약.한일병합 무효, 대일선전포고),국제법, 교과서(국사,세계사)를 기준으로,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자하는 교육.종교에 관심가진 독자입니다.Royal성균관대(국사성균관자격,한국 최고대),서강대(세계사의 교황윤허반영,성대다음Royal대)는 일류.명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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