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 1주일간 코로나19 환자 수 약 500명, 4차 대유행 시작 갈림길…주요위험요인은? - 지역사회 감염원 누적, 다중이용시설 집단발생 증가 등
  • 기사등록 2021-04-06 01:12:56
기사수정

지난 1주일간 코로나19 환자 수가  500명 내외로 그 전 10주 간 400명 내외의 등락을 반복하던 추세 대비 분명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4차 대유행 시작의 갈림길에 서 있지만, 일상에서의 긴장감은 느슨해진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긴 시간 지속된 3차 유행 이후 경증‧무증상 감염으로 지역사회 숨은 감염원의 작용, 다중이용시설과 학교‧사업장 등 산발적인 집단발생이 지속되는 등 더 큰 규모의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지역사회 감염원 누적
3차 유행 이후 경증·무증상 감염 등으로 감염자가 누적되어 지역사회 내에서 숨어있는 감염원으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유증상자 검사를 강화( 지역 의사회, 약사회 협력체계 활용하여 유증상 환자 검사 의뢰 활성화,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지원)하고, ▲유행지역 집중 방역(지역주민 일제검사,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점검 등) 등 기존 방역 조치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집단발생 증가
지난 2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유흥업소, 사우나·목욕탕·음식점·주점, 교회,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등 집단발생이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 재개된 유흥시설(주점, 포차 등), 운영 제한이 없었던 비수도권 목욕장업 등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또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물류센터, 콜센터·텔레마케팅, 방문판매도 집단감염이 재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는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출입자 명부 관리 강화, 음식섭취 금지, 모든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권고 등) 이행 의무화를 시행하고, 방역수칙 이행 현장점검 등 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4월 종교행사, 봄맞이 여행·야외활동 등 집단발생 위험 증가
라마단(4.13~5.12일) 등 종교계 주요 절기(의례일)를 계기로 대규모 모임·행사 개최가 예상되며, 봄맞이 여행·나들이, 야외 활동 모임(골프‧등산 등 동호회 활동) 등 가족·지인 간 접촉 및 지역 간 이동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 확산의 위험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종교행사 방역 강화를 위해 ▲교회·성당 관련 방역대책 시행, ▲라마단(4월 중순 시작) 기간 이슬람 종교시설 및 커뮤니티 관련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통수단/교통시설(전세버스, 철도역, 휴게소 등), ▲자연공원·유원지·관광지, ▲음식점·카페·유흥시설 방역수칙 이행 점검 등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변이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위험 지속
변이바이러스 발생 확대[143개국 :  3월 주요 선진국 변이바이러스 점유율 급증(영국 96%, 독일 41%, 프랑스 56% 등)]로 5주 연속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유럽은 이미 영국 변이주 확산으로 3차 유행기에 진입한 상황이다.
▲변이바이러스 발생(3월4주 289건→ 3월5주 330건)과 ▲국내 집단유행이 지속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관리 강화, ▲격리면제자 방역수칙 준수/주기 검사 관리 강화, ▲입국자 검사·검역 및 변이바이러스 감시체계 강화, ▲고위험국 입국자 시설격리 검사 등 변이 바이러스 유입·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언제 어디서든 내가 방역의 최일선 주체라는 생각을 갖고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씻기, ▲5인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 철저 준수, ▲주기적인 환기, ▲유증상시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며, “1주일 간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오늘부터 기본방역수칙 준수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다중시설의 관리자와 이용자들은 모두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136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씨월드, 셀트리온,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GSK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올, 큐레보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