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여성, 젊은 연령층에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 정은경, 이하 추진단)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2.26일∼3.20일)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간 접종자(3.14일∼3.20일)의 1.6%(1,379건/8만 5,845건 접종)에서 이상반응 의심사례를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상반응 신고현황 주간(3.14~3.20) 분석결과
▲젊은 연령층 신고율 더 높아
이상반응 신고율은 성별로는 여성 1.9%, 남성 0.9%로 여성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2.8%, 30대 1.5%, 40대 1.3%, 50대 1.0%, 60대 0.5%로 젊은 연령층의 신고율이 더 높았다.
▲접종기관별 신고율…요양병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순
접종기관별 신고율은 요양병원 5.8%,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5%, 요양시설 1.0%, 1차 대응요원 0.7%, 코로나19 치료병원 0.3% 순이었다.
백신 제조사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3%, 화이자 0.3%로 나타났다.
▲대부분 면역형성과정 증상
임상증상별로는 발열 47.9%, 근육통 46.9%, 두통 29.6%, 오한 23.3% 순으로 나타났다.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98.3%) 등이 대부분이었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종류별 신고현황(3.14-3.20)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84.6%
추진단에 따르면 3월 22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없고, 67만 6,607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1만 9,100명, 화이자 백신 5만 7,507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84.6%이다.
(표)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황(3.22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2차 예방접종 593명 완료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7만 7,873명(87.8%), 요양시설은 9만 6,040명(89.0%), 1차 대응요원은 5만 4,628명(72.5%),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9만 297명(82.3%)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의 경우 5만 7,507명(94.0%)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593명(1.0%)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표)접종기관·대상자별 예방접종 현황(3.22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단위: 명, %)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 총 9,703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3.22일 0시 기준)는 총 9,703건(신규 17건 :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 되더라도 1명으로 분류)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9,592건(신규 17건)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구분) 89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6건, 사망 신고사례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표)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신고현황(3.22일 0시 기준, ‘21.2.26일 이후 누계, 단위: 건, (%))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