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김소연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공로상 수상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소연 교수가 지난 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교수는 뇌사추정자 발굴과 적극적인 보호자 면담, 의료진 협업 등을 통해 원내 기증 활성화와 이를 통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번 생명나눔 공로상은 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를 대표해 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뇌사자들의 숭고한 뜻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행복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하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여기에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한다면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 공로상은 기증 활성화에 공로가 큰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 및 이화정 팀장을 비롯해 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박제훈 교수, 조진모 교수, 김소연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인희·정영주·채승범 교수 ‘생애 첫 연구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인희·외과 정영주·정형외과 채승범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정착을 돕는 정부 사업으로 선정된 교수들에게 최대 3년간 연 3천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들은 각각 지난달 9월 1일부터 △고도 장액성 난소암에서 microRNA 분석을 통한 전이 연구-전이 기전의 규명 및 전이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유전자 메틸화 조절을 이용한 삼중음성 유방암의 치료 방법 연구 △주상월상 골간 인대 재건술의 생역학 연구를 통한 수술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 종료일은 2023년 2월 28일이다.
3명의 교수는 “생애 첫 연구 사업에 선정되어 감사하다”며,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의학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등 만나 현안 논의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지난 9월 28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원장을 만나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병원 증축과 코로나 장기화 등 굵직하고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의료진 모두의 노고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서울시병원회에서도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한 지역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신 의학지견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중소병원들과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5일에는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를 포함한 최근의 병원계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대의료원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의료기관인만큼 연계된 중소병원의 수도 적지 않을 것인 만큼 이들 중소병원과의 상생도 적극 모색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시병원회가 고려대의료원이 그러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채유라 교수,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우수 연제상 수상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채유라 교수가 지난 9월 18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9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학술대회에서 ‘Fecal calprotectin correlates with serum albumin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를 발표해 우수연제상(구연 부문)을 수상했다.
채유라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장내 세균총 불균형, 요독물질 축적, 흡수장애 및 만성 염증 상태가 전신 염증 및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분변 칼프로텍틴 분석은 신장질환에서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추가분석을 통해 예후 인자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SCI저널 논문 연이어 2편 게재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Yonsei medical journal, 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2편이 게재됐다고 밝혔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는 8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컴퓨터나 로봇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만족도 향상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김광균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임상에 적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실제 운동학적 축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 개발 연구를 시행했으며, 이번 논문에 맞춤형 수술기구 제작 방법 및 수술 과정을 소개했다.
한편 김 교수는 고관절 분야에서도 병리과 박용욱 교수와 함께 대퇴골 경부 골절 환자에서 다핵성 거대 세포를 발견함으로써 고관절에서도 외상없이 비전형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대퇴골 경부에서도 골다공증 제제를 장기간 복용한 후에 비전형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은 항상 이를 염두에 둬야 하고, 진단이 내려지면 기존의 복용하던 골다공증약을 중단하거나 다른 종류의 골다공증 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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