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이사 주창언, 이하 캐논메디칼)가 국내 진출 글로벌의료기기수입 업체 중 처음으로 의료기기 시험소를 개소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캐논메디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내에 적용하고 있는 전기전자의료기기 국제규격인 IEC 60601-1(3.1판)에 맞추어 의료기기 시험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등과 여러 장비의 시험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에 대한 시험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캐논 메디칼 시험소는 원자력안전법에 의거해 적법한 시험소 등록절차 및 식약처 의료기기 시험실 등록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경부터 KTL과 본격적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캐논 메디칼 주창언 대표(가운데 우측), 캐논 비즈니스솔루션 김천주 대표(가운데 좌측)
이와 관련해 캐논메디칼은 지난 8월 28일 캐논메디컬 비즈니스솔루션 안산공장 내에 자체 의료기기 시험소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도 가졌다.
캐논메디칼 주창언 대표는 “국내에 고가의 의료장비를 수입하는 업체는 많지만 이렇게 직접 국내에 시험소를 설립하는 사례는 처음이다”며, “앞으로 식약처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안전에 대한 시험을 보다 빠르고, 능동적으로 처리하며, 국내 시험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시험검사 수준을 올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