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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 65.2억 달러로 10.2% 증가세 -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 증가 견인…역대 분기 최대 실적 경신 - 바이오의약품 16.7억 달러로 역대 최고, 화장품은 두 번째 높은 실적 - 의료기기만 5.0% 감소…對중국 임플란트 수출 부진 영향
  • 기사등록 2025-06-04 2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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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65.2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분야별 수출 현황…의약품과 화장품이 수출 견인

분야별로는 의약품이 25.6억 달러로 17.7%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화장품은 25.8억 달러로 12.7%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의료기기는 1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보건산업 수출에서 화장품이 39.5%, 의약품이 39.3%, 의료기기가 21.2%을 차지하며 화장품과 의약품이 수출을 주도했다. 

특히 전체 수출 증가폭(6.0억 달러) 중 의약품이 3.9억 달러, 화장품이 2.9억 달러을 기여해 수출 증가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

▲ 바이오의약품 수출 대부분 증가 VS. 미국 소폭 감소 

의약품 수출 증가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가 주도했다.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65.0% 차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한 16.7억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특히 유럽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독일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3.8억 달러로 228.8% 급증했고, 헝가리는 2.5억 달러(112.1% 증가), 스위스는 2.0억 달러(72.5% 증가), 네덜란드는 1.3억 달러(709.2% 증가)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은 3.2억 달러로 0.9% 소폭 감소했다.


▲ 백신류 수출도 증가세

백신류 수출도 0.8억 달러로 37.7% 증가했다. 

브라질(0.1억 달러, 98.5% 증가), 남수단(0.09억 달러), 콩고(0.07억 달러) 등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 화장품, 역대 두 번째 높은 분기 실적 달성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용·색조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로 25.8억 달러을 기록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전체 화장품 수출의 74.5% 차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19.2억 달러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3.1억 달러, 16.2% 증가), 홍콩(1.6억 달러, 49.5% 증가), 아랍에미리트(0.5억 달러, 82.2% 증가)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6억 달러로 일본(0.9억 달러, 34.7% 증가), 프랑스(0.1억 달러, 112.8% 증가), 폴란드(0.08억 달러, 269.8% 증가)로의 수출이 늘어났다.


◆ 의료기기, 임플란트 수출 감소로 마이너스 전환

의료기기 수출은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수출 감소로 인해 13.9억 달러로 5.0% 감소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2.1억 달러, 5.4% 증가)는 중국(0.2억 달러, 49.3% 증가)과 아랍에미리트(0.1억 달러, 1,142.2% 증가)에서, 의료용 레이저 기기(1.1억 달러, 14.2% 증가)는 미국(0.2억 달러, 36.7% 증가)과 태국(0.1억 달러, 42.2% 증가)에서 수출이 급증했다.

반면 임플란트는 1.7억 달러로 25.2% 감소했다. 특히 중국(0.6억 달러, 25.1% 감소), 미국(0.1억 달러, 40.7% 감소), 네덜란드(0.04억 달러, 85.5% 감소)에서 급감했다.


◆2분기에도 증가세 지속 전망, 대외 불확실성은 변수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이 수출 증가을 견인하며 증가세을 이어갔다”며 “2분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세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대외 무역 환경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 수출은 1,5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가운데 보건산업은 반도체(6.0% 증가)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8위을 기록했다.

한편 2025년 1/4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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