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는 2천300여억원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14곳 취락마을에 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 지역은 지난 2005년 6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취락지역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 지역주민이 오랫동안 이 사업을 기다려 왔다.
구는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49개 노선 23.5㎞의 도로를 넓히고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배관을 매설하는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지역은 오야·심곡·옛골·금현·고등 지구 2단계 지역은 안골·가마절·적푸리·상적·샘골 지구 3단계 지역은 신촌·외동·내동·수진2 지구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928억원을 투입해 정비가 시급한 1 2단계 지역은 70% 이상 정비를 마쳤다.
올해에도 1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야 심곡 옛골 고등 가마절 내동 외동 지구 내 토지보상과 도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정비사업이 진척을 보임에 따라 그동안 기반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건축허가 제한 등 토지이용 제약 완화돼 지역 내 투자와 개발을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