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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 출범 - 치료지속성 중심 환자 관리 체계화 나서 - ISH World Adherence Day 연계·다학제 협력 모델 구축 목표
  • 기사등록 2026-03-01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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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혈압학회가 지난 2월 26일 창립총회를 통해 ‘고혈압 치료 및 치료지속성 연구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식–현실 간 격차, 치료지속성이 핵심 원인

고혈압 치료 분야는 약물 선택, 병용 전략, 목표 혈압 설정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을 통한 근거가 축적되어 있다. 

그럼에도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혈압 조절률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연구회는 이러한 ‘지식–현실 간 격차(knowledge–practice gap)’의 주요 원인으로 치료지속성 문제를 지목했다. 

치료지속성(adherence)은 기존의 순응도(compliance) 개념과 달리, 환자가 의료진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능동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단순한 복약 이행을 넘어 생활습관 교정, 정기적 추적 관찰, 장기적 치료 참여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연구회 4대 핵심 과제 설정

연구회는 ▲고혈압 약물 치료지속성 향상 전략 개발 ▲생활습관 관리 영역 치료지속성 증진 모델 구축 ▲환자 참여형 치료 전략 및 의사–환자 협력 기반 의사결정 구조 정립 ▲다학제 팀 기반 임상 관리 모델 구체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단일 전문과 중심 접근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구현 가능한 다학제 협력 체계를 갖추는 데 방점을 뒀다.


◆국제 연대 및 정책 연계 활동도 추진

연구회는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ISH)이 추진 중인 World Adherence Day 활동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국제적 담론에 부합하는 국내 연구 아젠다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치료지속성 관련 국내 연구 과제 발굴과 정책 제안, 보험·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학술적 근거 축적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고혈압학회 제64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기존 임상적 고위험군 모델에 ‘행동학적 고위험군’개념을 통합한 관리 전략을 처음으로 제시할 예정이어다.


◆“치료 지속 가능한 구조 만드는 것이 성패 좌우”

신진호 초대 회장은 “고혈압 치료의 성패는 약물 선택 자체보다 환자가 장기적으로 치료를 지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며, “약물 치료지속성, 생활습관 관리, 환자 참여형 전략을 통합적으로 연구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근거 기반 관리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 김광일(서울의대 교수)이사장은 “치료 지속성과 환자 중심 접근은 향후 고혈압 관리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회 출범이 국내 현실에 부합하는 치료지속성 평가 체계와 다학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고혈압 관리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회 진료지침·교육·정책과 연계 확대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연구회 출범을 계기로 치료 전략과 실제 환자 이행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학술 연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회 활동은 향후 학회 진료지침 개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책 제안 등과 연계되며, 국내 고혈압 관리의 구조적 개선을 이끄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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