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12.06 (토)
인사혁신처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을 포함한 18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을 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한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직 내외부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15개 부처에서 실·국장급 9개와 과장급 9개 직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 실·국장급, 연구원장부터 감사관·외교관까지 다양
실·국장급 직위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관, 외교부 주칠레대사관 공사참사관과 주프랑스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중소벤처기업부 감사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과 국립축산과학원장,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 대통령경호처 감사관 등 9개다.
▲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장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연구원 조직 운영 및 연구사업 기획, 국가 감염병 대응, 빅데이터와 헬스케어, 융복합·첨단재생의료 연구지원 및 관리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직위다.
감염병, 만성병 및 유전체·빅데이터 연구에 관한 조사·연구·기획·평가 분야와 이와 관련된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경력·자격증·실적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 과기정통부·중기부 감사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관과 중소벤처기업부 감사관은 각각 부·소속기관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행정감사제도 운영 및 감사계획 수립·조정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 외교부 공사참사관
외교부 주칠레대사관 공사참사관과 주프랑스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각국의 어학 및 경력, 자격증 요건 등을 충족하는 민간 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이 직위들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되어 민간인재만 지원 가능하다.
▲ 농진청 연구원장 및 기상청 과학원장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특작 품종육성·육종기술 개발 및 분자육종 등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원예학, 조경학, 농학 등의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충족하는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동물생명공학을 이용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축산학, 축산경영학, 수의학 등의 분야 경력자 및 전문가·자격소지자가 지원 가능하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상 미래 전략기술 조사 및 기상예보·관측 연구, 기후변화 및 응용기상 연구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나등급 직위로, 기상·기후에 관한 기술 및 정책, 대기에 관한 연구 등의 분야에서 경력을 갖춘 전문가·자격소지자가 지원 가능하다.
▲ 경호처 감사관
대통령경호처 감사관은 처·소속기관 및 경호지원부대에 대한 감사 등을 총괄하는 국장급(3급) 직위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 정한 자격요건 등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표)부처별 공개모집 현황
◆ 과장급, 의료·언론·홍보 등 전문 분야 집중
과장급은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사회정신과장과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국방부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부장,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콘텐츠과장,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담당관,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재외동포청 대변인,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등 9개다.
▲ 법무부 의료 직위
법무부 국립법무병원 사회정신과장은 사회정신의학적 진료와 조사·연구, 피치료감호자 사회와의 연계 치료, 사후관리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며, 의학·치료감호 등 관련 분야 경력을 갖추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소지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전주교도소 의료과장은 수용자에 대한 의료업무, 의약품 관리 총괄, 교정시설의 보건·위생·감염병 예방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며, 의사면허 소지 후 의학, 심리학 등 경력을 갖추면 응시할 수 있다.
▲ 국방부·문체부 홍보 직위
국방부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부장은 국방일보 발간 및 관련 행사, 온라인 콘텐츠 생산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콘텐츠과장은 범정부 디지털 정책홍보 콘텐츠 기획, 콘텐츠 제작 및 전략적 확산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두 직위 모두 언론 홍보 등의 경력요건이나 탁월한 실적 또는 국내외 공인된 기관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민간 전문가만 지원 가능한 경력개방형 직위다.
▲ 복지부·국민권익위 직위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양성평등 정책 및 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양성평등, 인권보장 등 경력·자격증 요건 등을 갖춘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담당관은 위원회 및 소속기관에 대한 감사·감찰, 행동강령 수립·시행 등 업무를 관장하며,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 정한 자격요건 등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 국세청·동포청·산림청 직위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은 교수의 범위 결정과 교과목의 배정 등 업무를 관장하며, 관련 경력·자격증을 소지한 민간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재외동포청 대변인은 대국민 홍보계획 수립·조정과 정책 홍보의 협의·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언론, 홍보, 재외동포 정책 등 이와 관련된 분야 경력요건 등을 갖춘 민간 전문가만 지원 가능한 경력개방형 직위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 조성·정보시스템 예약기능 운영, 시설물 및 이용객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관장하며, 산림행정, 산림정책 등 관련 전문가만 지원 가능하다.
◆ 14일까지 접수…채용 절차는 5단계
이번 공모에서 외교부 주칠레대사관 공사참사관과 주프랑스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국방부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부장,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콘텐츠과장,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재외동포청 대변인 등 6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각 부처가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정한 것이다.
개방형 직위 채용 절차는 시험공고 및 원서접수, 중앙선발위원회 선발시험(서류·면접), 역량평가, 인사심사, 임용(임명권자) 등 5단계로 진행된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인사심사 대상이며, 최종 임용권자는 고위공무원은 대통령, 과장급은 소속 장관이다.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월 공개모집 개방형 직위 주요 업무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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