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상검사 적정성평가 1기 결과 발표, 의료기관 30%가 1등급 - 평가기간 : 2023년 7~9월, 1697곳 중 492곳이 최고등급 획득 -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전체 1등급, 종합병원도 절반 이상 우수
  • 기사등록 2025-09-09 15:00:04
기사수정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영상검사 적정성평가 1기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 의료기관 1,697곳 중 약 30%(492곳)가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예비평가에 이어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첫 평가를 진행했다.


◆ 5개 평가지표와 9개 모니터링지표로 구성

이번 영상검사 적정성평가는 총 14개 지표로 구성됐다.

등급 산정에 활용된 5개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 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이다.


또한 9개 모니터링지표로는 ▲영상검사의 중대결과 보고 체계 유무 ▲PET 촬영 장치 정도 관리 시행률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CT·MRI 판독 건수 ▲CT·MRI 장비 당 촬영횟수 ▲CT·MRI 촬영 후 24시간 이내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완료율 ▲선량관리 프로그램 사용 여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 ▲동일부의 재촬영률 ▲영상정보교류시스템 참여 여부 등이 포함됐다.


◆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우수한 성과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45개소는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종합병원도 326곳 중 절반 이상인 187곳이 1등급을 획득해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36.6%가 1·2등급을 받았고, 의원급은 30%가 1·2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이는 의료기관 규모가 클수록 영상검사의 적정성 수준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 향후 2기 평가 계획

보건복지부는 이번 1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모니터링 지표 중 일부를 평가지표로 전환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2기 평가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대한영상의학회 최준일(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정책연구이사는 “이번 영상검사 적정성평가는 의료기관의 영상검사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평가 결과를 통해 각 의료기관이 영상검사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영상검사 적정성평가가 의료기관의 영상검사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993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두통학회, 국제 가이드라인 기반 맞춤형 두통 치료법 공유
  •  기사 이미지 대한암학회 “NGS 검사 급여 확대 필요”…국립암센터와 정책 근거 마련 추진
  •  기사 이미지 대한두통학회 춘계학술대회…편두통·군발두통 진료지침 첫 공개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