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대 신경호·김용연·이홍식·엄창섭·임도선 교수 정년퇴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25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5명 교원[약리학교실 신경호, 안과학교실 김용연, 내과학교실(소화기내과) 이홍식, 해부학교실 엄창섭, 내과학교실(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김현수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송별사 △기념메달·공로패·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 증정식 △교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오늘 명예로운 정년을 맞으신 교수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료, 교육과 연구에 평생 헌신하시며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깊이 새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지난 30여 년간 열정과 사명감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셨다”며 “교수님들의 업적과 공헌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와 후학들에게 길이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재활원, 2025 보조기기 열린사람들 심포지엄 개최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이 26일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2025 보조기기 열린사람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첨단기술 적용형 보조기기의 활성화를 위한 보급 및 정책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관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기술 적용형 보조기기의 보급 확대와 정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애인·노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2024~2028)’의 일환으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보조기기를 효과적으로 보급·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추진됐다.
▲세션 1에서는 첨단기술 적용형 보조기기 보급 및 국내외 제도적 지원 현황을 중심으로, 국내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추진 전략이 논의됐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첨단기술 적용형 보조기기의 활성화를 위한 보급 및 정책 방안’을 주제로 규제, 표준·인증 지원, 현장 적용 촉진 등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세션 2·3에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휠체어, 전동 이동기기 범용 스마트 세이프티 모듈*, 시각장애인 안전 보행 기술, IoT 기반 커넥티드 모빌리티, 전자제어형 유압식 대퇴의지 및 원스톱 솔루션 등 현재 수행 중인 연구개발 과제의 추진 현황 및 상용화 가능성이 공유됐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첨단기술과 보조기기의 융합은 장애인과 노인의 자립생활을 확대하고 국내 보조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다”라며, “정책·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의 보급 지원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을지대학교, 2025학년도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6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도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의학과 한민수 교수 등 재임용 10명을 비롯해 승진임용 1명 등 총 11명이 임용장을 받았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치사를 통해 “학생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교육 및 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임용
△내과학교실(호흡기) 한민수 교수 △영상의학교실 한현영 교수 △신경외과학교실 정승영 교수 △내과학교실(신장) 신종호 부교수 △신경외과학교실 박기석 부교수 △내과학교실(소화기) 장지웅 부교수 △정신건강의학교실 유제춘 조교수 △영상의학교실 김도훈 조교수 △생화학교실 백행운 교수 △해부학교실 우란숙 교수
▲승진임용
△생리학교실 장원영 부교수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시 FMTP 교육 진행
서울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4일과 25일 ‘2025 재난의료 FMTP(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가 주최, 대한재난의학회(사업 책임자 이사장 김주현)가 주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재난의학회의 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선 비상진료 전문성을 결합해 서울시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과정에는 대한재난의학회 소속 재난 및 화생방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울 권역에서 발생한 재난과 다수 사상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보건소장 등 공무원이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교과과정과 도상훈련 실습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장, 보건소 신속대응반원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복구뿐만 아니라,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의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FMTP 교육은 ▲공통·보수 교육 ▲기본 신규 교육 ▲리더십 신규 교육 등 총 세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공통·보수 교육에는 국내 방사선 재난의료 전문가인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화생방 특수재난 의료 대응'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보건소 재난의료 관계자들이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재난 발생 시 시민의 보건학적 안전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