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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대안산, 강릉아산,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8-25 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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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다빈치 SP 개발진, 고대안산병원 장영우 교수 GOSTA 시연 참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기 등을 개발한 인튜이티브서지컬(이하 인튜이티브)이 지난 21일 고대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을 찾아 장영우 교수의 GOSTA(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가스 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 시연을 참관했다. 

GOSTA의 글로벌화를 위한 현장 참관으로, 인튜이티브 시니어 디렉터 Ryan Shaw는 이날 해당 수술법의 세계 표준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적용 전략을 평가했다.

GOSTA는 고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최초로 고안한 갑상선암 수술 기법으로, 2cm 크기의 겨드랑이 절개만으로 갑상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복잡한 목 신경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목소리 변화나 통증, 감각 이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인튜이티브로부터 ‘단일공 GOSTA 로봇수술 에피센터’로 지정돼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장 교수는 “GOSTA는 작은 절개만으로도 안전성과 미용적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술기법”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기반으로 GOSTA가 갑상선암 등의 수술에서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제9회 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제9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A New Paradigm of Cancer Diagnosis and Treatment(암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암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신 의학 지견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강릉아산병원 신성수 암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암 진단·치료 환경 속,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과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다”며, “지역 의료인들이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고 향후 진료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대한의사협회 3평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9월 2일까지 행사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의료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기증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 체결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이현석)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과 지난 21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장기·인체조직기증 활성화와 장기이식 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뇌사추정자 및 인체조직기증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추정자 통보 자동화 체계 구축 ▲ 기증 동의 증가를 위한 연계 조사 참여 등 기증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료원 이현석 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과 이식은 현대 의료에서 가장 숭고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와 장기이식 의료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서울의료원이 기증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기증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6주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 이하 중앙센터)가 지난 23일 개소 6주년을 맞았다.

이 센터는 개소 6주년을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센터를 방문한 한 환자의 보호자는 “환자가 일반 치과에 적응하지 못했었는데,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인 중앙센터에서는 잘 적응해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환자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해 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광석 센터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는 최고의 의료진이 모여 장애인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치과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앙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17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미설치 권역(경북, 전남)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추가 설치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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